The Chilagoe outback trip on 18th and 19th of October,2008.

많은 사람들이 Outback trip을 갔다왔다고 하면 Alis springs의 에어즈락을 떠올려요.. 너무 상징적인 존재이기에..

하다못해 한국의 Outback steak house도 캥거루와 에어즈락이 상징아니던가요..~!

호주의 경우 해변가는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지만 중심부로 갈수록 사막으로 가득하답니다...

Outback이라 함은 호주의 해변에서 보통 150km이상 떨어지면 그때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Anyway... 그동안 했던 이것저것중에 서서히 글을 올려드릴께요.. 그 중에 하나가 Chillagoe Outback Trip입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Carins GEOS의 경우 Activities가 무척 다양합니다.. 그리고 Discount도 꽤나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Trip의 경우 1달에 한번 기획되기 때문에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이 나오면 잽싸게 이름을 적어두는 센스~!

20명으로 보통 제한이 되어 있답니다...그래서 이 패키지가 기획되었을 때 저도 잽싸게 적었죠..

$200이 정상가인데 저는 $150을 냈답니다.. ^^

Chillagoe는 Cairns로부터 대략 280km 떨어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깝지만 기후는 전혀 딴판이죠..

사막이니까요 -_-;

윽 바람에 날린 내 머리.. -_-^

이 끝이 없는 직선도로를 달리다보면 어느순간 도로가 비포장으로 변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땅이 넓고 인구가 2500만정도밖에 안되는 호주라 아웃백으로 가면 거진 비포장이라고 보시면 되요 ^^;

Australia의 Outback용 기차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조그마하지만 성능은 최고라는.. ^^;
시속 50~60km를 유지하는 것 같아요..

하루에 단 한 번 운행한다고 합니다..

저 안에 탄 사람들은 역시 Beer를 먹고 있었습니다..

누가 오지인들 아니랄까봐.. -_-;;

칠리고에 처음 가서 Cabin에 짐을 서둘러 풀고 Cave에 갔습니다... Cabin은 제가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3인 1실이고요 가격은 패키지에 포함되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침, 점심 2끼 식사는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Pompeii Cave입니다.. ^^;

처음에 첫번째 사진에 찍힌 모습을 동굴에서 보았을 때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사람 얼굴로 보였기에..
하지만 자연이 만든 작품이었다는!!!!!!

앞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종유석인데 옆모습은 흡사 여인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이 동굴을 보면서 한국과 다르게 정말 통제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새삼 자연환경을 몸소 실천하는 호주인들이 존경스럽더군요.. 이런 자연의 선물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동굴은 대략 1시간정도면 다 볼 수 있습니다..

동굴을 나와서 Lagoon(케언즈의 인공Lagoon이 아닌 자연Lagoon)에 갔습니다.. 이 곳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대략 1시간정도 하고(사진은 좀 노출이 많아서 자체심의 생략입니다 ㅋㄷ) 일몰을 보러 칠리고의 가장 높은 산(사실 언덕이라고 봐야 맞을 듯 싶네요..)에 올라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곳을 사막이라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초원이었습니다..

옆에 사진을 보면 어느 누가 이 곳이 사막이라고 생각을

할까요...?

정말 모든 공간이 딱 틔여 있어서 내 마음도 몸도 편안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

호주는 날씨가 맑은 날은 대충 사진을 찍어도 무슨 이쁜 그림같이 나와요. .특히 하늘과 구름..

유채물감을 써서 콕콕 찍어놓은 것처럼...

이 곳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대략 40분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2편에 계속 ^-^; - 내일이나 모레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