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운틴은 시드니 주변에서 인기있는 관광지 중의 하나인거 다들 아시져?^^

가파른 계곡과 아름다운 폭포 그리고 청푸른 안개에 파묻힌 산들...캬아~

처음 제가 이곳을 왔을 때는 정말 산들이 온통 푸르스럼했슴돵~

누가 말을 해주지 않아도 될만큼 말그대로 '푸른산' 그 자체였죵!

1400년 전부터 호주원주민인 애보리진들이 여기서 살았다죵~

위에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세자매봉임돵~

전설에 의하면 인간세계를 순찰한 마왕의 부하들이 하나같이 세자매이야기만 했다는 것입니다.

세자매는 홀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마왕이 인간세계를 내려오는 날 동네사람들이 이를 알고

주술사를 시켜 세자매를 바위로 변하게 하고 지팡이를 숨겼다고 합니다. 이것을 안 마왕은 주술사를 죽였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사냥에서 돌아온 홀아버지는 지팡이를 찾아 헤매이다 결국 죽었다고 합니다.이게 한이 되어 홀아버지는 세자매봉을 떠도는 까마귀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략 전설은 이렇다고 하네용~-_-;

솔직히 이 이야기를 알고 난 후 세자매봉을 보니 왠지 모를 슬픔에 감상적이게 되더군여..^^;

세자매봉을 본 후 밑으로 내려와보니 등산로가 있더군여..

예전에는 이 등산로가 없던 시절에는 사고사례도 많았다고 하더군여..

어쨌든 여기서 사진 한 컷~^^

해질 무렵 노을에 젖은 블루마운틴...

청록색의 산과는 달리 저녁에는 붉게 노을이 지더군여..

위대한 자연 앞에서는 산도 사람도 하나의 조형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오늘만은 호주 원주민이 되고 싶은 제길슨이었슴돵~^^*

※시드니 센츄럴스테이션에 블루마운틴으로 가는 기차가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영~^^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