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30분.

가이드의 기상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봉은 너무 추운 나머지 그전부터 깨어있었죠;;

잠을 잔것 같지도 않을 뿐더러

온몸이 뻐근했습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불평 없이 본인 자리 및 짐을 정리하고

차에 올라 탔습니다.

그리곤 해돋이 장소로 이동을 했죠.

 

이렇게 3일차 여행을 시작 되었습니다.

 

저희가 해를 감상하는 동안 가이드가 준비한 아침.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까다로워서 음식을 안퍼온게 아니라...

사진에 보이는 음식이 전부입니다.

식빵에 잼, 캔에 든 황도, 요거트, 티

짜증이 났지만 처음 이 투어를 선택할 당시 이 모든걸 각오 했기에 

이것 마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 저흰 에어즈락 국립공원을 향했습니다.

개인이 이곳에 왔을 경우 국립공원비 $25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흰 투어비에 포함이 되어 있기에 표만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 표는 다음날에 또 사용하셔야 하기에 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매표소를 통과한 저희는 마운틴 올가(바람의 계곡)를 향했습니다.

밑에 보이는 사진이 올가~

 

 

영국인에게 대륙을 빼앗긴 원주민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놓은 경고문

 

또다시 시작된 지옥의 트랙킹

 

그리고 이곳이 올가(바람의 계곡)의 하이라이트.

 

이곳에서 찍은 단체 사진.

 

2시간 30여분의 긴 트랙킹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온 저희는

점심과 함께 맥주 한잔~!!!

점심은 빵과 햄, 소시지, 셀러드, 티

그리고 아이스 박스에 보관 되어 있던 시원한 맥주~!!!

물론 캔 하나에 $2이지만

힘든 트랙킹 뒤에 마시는 맥주의 맛은 정말 최고~!!!

글을 적는 지금도 너무 그립네요...트랙킹은 빼고...

 

이렇게 맛난 점심과 맥주를 먹은 저희는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어즈락을 향했습니다.

차에서 찍은 에어즈락...

 

그리고 드러낸 에어즈락의 속살...

 

에어즈 락에선 절대로 사진을 찍으시면 안되는 장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그곳은 원주민들에게 신성시 되는 곳이기에

사진 찍다 걸리면 벌금이 어마어마 하니 조심하세요

 

1시간 남짓 에어즈락 주변을 트랙킹한 저희는

에어즈락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곤 저녁을 기다렸죠...

 

밑에 사진이 저녁을 준비하는 가이드...

나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냄비 상태가 영~

이렇게 저녁을 기다리는 동안 저희는

맥주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3시간을 기다린 끝에 받은 저녁...

떡진 밥에 정체를 알수 없었던 카레 스파게티(?)

모 어쨌든...배가 고프기에 먹었습니다...

 

저녁 먹기 전과 후의 에어즈락

 

 

그리고 노을...

등뒤로 에어즈락을 앞으론 저녁 노을 보며

저희는 최고의 만찬을 가졌습니다.

 

그리곤 캠핑 장소로 향했죠...

국립공원 내에선 캠핑이 불가능 하기에

저흰 차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캠핑 장소로 이동중 저흰 광란의 밤을 버스에서 보냈습니다.

이렇게~

 

 

밑에 동영상은 장기자랑 1등한 팀의 공연 모습입니다....^^

국적은 영국이고 이름, 나이 기억이 안나네요...

 

 

광란의 축제를 끝낸 뒤 저흰 첫째날에 이어 수많은 별을 이불삼아

또!!!! 야외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정말 정말 샤워가 하고 싶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