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특히 요즘은 인터넷이 없이는 살수 없는 세상이라
호주에 올때 가장 많이 우려 하는 것이 인터넷 사용을 자유로이 할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이죠.
저 또한 한국에선 하루종일 주리 장창 인터넷을 켜 놓고 살던 사람이라 많이 불편할거라 생각 했지만,
처음부터 저는 뱅기 타고 오면서 호주에선 한국에서 하던것 좀 안하려고 생각 했기 때문에
인터넷에 관심을 껐더랬습니다...간단히 멜 체크나 하자...이런 심정으로...

여러번 인터넷에 대해 제가 글이나 답변을 올려 드린 적이 있지만,
첫째 속도면에선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느립니다.
물론 돈 많이 주고, 사용량을 많이 받으면 한국이랑 또~옥 같이 빠릅니다만,
(여기는 인터넷이 종량제라 한달에 일정 금액을 내고 일정량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남의 집에 쉐어를 살면서 개인적으로 자신의 인터넷 요금을 내어서 까지
유학생 신분에 그런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평균으로 비교를 해 볼때 한국에서의 기억을 싹- 지우고 오시는것이
정신 건강이 이롭습니다...속터져 죽어 나갑니다...

그래서 당연히 한국에서 처럼 파일 와장창 다운 받고, 사진 올리고, 이런것들 샤~샤~샥- 빨리 못합니다.
인터넷의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예전 집에서 저 무한도전 700 메가 받는데 1박 2일 걸렸습니다.

저희 아파트를 예를 들면,

한달에 $55 (약 45,000원) 내면 무제한 다운로드를 할수 있지만 속도는 아까 말 했듯이 700 메가에 1박 2일 걸린다는거..

한달에 $45 (약 36,000원) 내면 2기가치를  다운로드를 받을수 있었고,

$15를 내면 하루 24시간을 쓸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내에 무선 랜이 깔려 있어서 자동으로 무선이 잡혔구요.

쓰고 싶으면 언제든지 돈만 내면 사용을 할수 있었지만 비싸죠???

그래서 차라리 안하는게 더 속 편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들어 오는 친구들이 이미 파일을 많이 가져옵니다. 그래서 차라리 친구를 잘 사귀어서
파일이 공유하는게 신프로와 접할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

둘째, 그럼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곳이 없느냐...그럴리야 없지요.
보통은 학원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구요. 일부 학원에서는 네이트 온이나, 은행 사이트, 또는 일부 사이트 차단을 해 놓아서
불편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용 하는데 그렇게 제한적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한 학원에 컴퓨터가 약 20~30대 정도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유학원을 통해 온 학생들 같은 경우, 자신의 유학원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수 있습니다.
데스크 탑이나 랩탑 둘다 사용 가능하나, 역시 종량제라 다운로드는 받는데는 아무래도 제한적일수 있습니다.
물론 속도도 안 받쳐주지만...

호주는 땅땡이가 넓어서 그런지, 무선 인터넷 사용이 한국보다 더 활발한것 같네요.
맥도날드나, 일부 지역에는 보안을 걸어 놓지 않은 무선이 잡히니까 그런데서 공짜 인터넷도 합니다.

세째, 쉐어 하우스에 무료로 인터넷을 쓰게 해 주는 집이 간혹, 아니면 조금 있습니다.
주당 일정 금액을 내는 집도 있고, 주인이 좋은 경우는 쉐어생들에게 무료로 쓸수 있게 배려를 해준 집도 더러 있습니다.
또는, 저 같은 경우, 제가 살던 아파트가 새 아파트라, 우리 아파트 내에서 전용으로 인터넷을 쓸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일정 금액을 관리실에 내면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주고, 내 방에서 인터넷을 할수 있는겁니다.
속도는 참~느렸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랩탑이 아주 아주 유용히 쓰입니다.
먼저, 동영상을 많이 볼수 있고, 특히 영어 자막이 나오는 영화를 많이 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TV 시청도 좋지만, 자기가 좋아 하는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늘이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음악도 굳이 다운을 받지 않더라도, 서로서로 파일공유를 많이 하기 때문에
랩탑이 있으면 아무래도 편리하죠.
또는 외국에 나오면 사진도 많이 찍는데, 저장도 해 놓고, 편집도 하고, 이런면도 편리합니다.

허나...
제 경험상 랩탑이 있으면 공부는 좀...덜 합니다.
저도 랩탑을 호주에 온 후 나중에 한국에서 받은 케이스 인데요.
첨에는 동영상 많이 보고, 영어 공부 정말 열심히 하겠다 하고 받았는데 이게 왠걸...
요놈이 온 후론 집에서 복습을 거의 하지 않고, 이놈만 잡고 음악 듣고, 영화 보고...에~라~이~!

물론 듣고 보고, 이런것은 좋은데, 아무래도 눈에 볼것이 있음 책을 덜 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제가 그 아파트에 살때는 방에서 한국 사이트로 접속까지 되다보니 이건 여기가 호준지 한국인지 분간이 안되더라구요.
좀 우습기도 했구요. 어쩔때는 제가 너무 바보같아 보였어요.
여기서 이럴려고 온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인터넷 좀 덜 하는게 외국 생활을 하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국처럼 싸이 꾸미고, 채팅하고, 인터넷 구경하고 이럼 즐겁고 재미야 있겠지만,
그럼 한국에서 하면 더 빠르잖아요. 굳이 빨리 되지도 않는 호주에서 기를 쓰고 하는것 보다,
여기서 더 빨리 되는것을 찾아서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대신 랩탑은 아주 유용하다는거...

여기는 지금 저의 학교 ACE 의 컴퓨터 실입니다.

한 30대 정도 있는거 같이 보이지요??

근데 못쓰게 막아 놓은것들이 좀 있어서 좀 불편하지만,

싸이 사진올릴때는 여기가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