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만에 처음으로 영어를 사용하다..

엠버시(Embassy) 경우는 시티내에 있습니다. 월드스퀘어(월드타워) 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저번주에 넘 많이 놓았고, 영어공부 제대로 하지 않아서,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어제밤 날밤으로 보내고, 한숨도 자지 않고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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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경우 보통 취침시간이 새벽 4~5시이고,  기상 시간이 오후 3~4시 정도 였으니, 밤에 잠이 오지 않더군요.

이 글을 보시면, "뭐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시드니 경우 거의 20~30% 이상 사람드은 100% 이런 생활 패턴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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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8시20분에 출발해서 학교에 도착하니, 8시30분 정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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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시 경우는 첫날 8시30분까지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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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학교 위치 알아본다고 미리 한번 엠버시 학교에 가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길을 헤갈리지 않고, 쉽게 찾아갔습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리셥센에 가서 "new student"라고 했더니 오리테이션 교실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오늘 경우 정확히 몇명인지는 계산해 보지 않았지만,대략 50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략 30명 정도는 서양인이고, 20명 정도는 동양인이데, 동양인 중에 머리스타일이나 옷입는 것으로 추측하기에는 한국인은 2~3명 정도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 신입생 50명 모두 "일반영어코스"가 아닙니다.

30명 정도는 특별코스(아카데미 코스 및 Martin college, Charles Sturt University) 코스이고, 나머지 20명 정도가 "General English course(일반영어코스) 였습니다.

일반영어코스는 대략 10명 정도의 서양인과 10명 정도의 동양인이었는데, 한국인은 2명 정도 였습니다.

첫날 오리테이션 경우는 "학교 소개 및 프로그램 소개"와 "레벨테스트"로 진행이 됩니다.

레벨테스트는 문법/작문/스피킹으로 이루어 집니다.

문법/작문 시험을 볼때, 선생님이 학생을 1명씩 불려서 개별적으로 1:1 수업을 스피킹 테스트 봅니다.

문법은

작문은 총 주제가 4가지 있습니다. 모두 적어야 하는데, 각 주제당 대략 3~4줄 정도 적으면 됩니다.

주제는 자신의 친구에 대한 소개/ 본인의 집(가족)에 대한 소개/ 지난 휴가에 대한 경험(어디를 갔고, 누구와 갔느냐 등등)/ 친구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 어떻게 도와주느냐? 총 4가지 주제입니다.

첫날 경우는 수업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 소개와 프로그램 소개가 많기 때문에, 2시30분에 마치게 됩니다.

여기에서 정말 저 자신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따라 스피킹 테스트를 보는데, 영어가 입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저 경우는 각 학교에서 레벨테스트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사실, 레벨 테스트 할때 에는 거의 술술술 나올 정도로 스피킹을 잘 합니다.

그런데 오늘 따라 벅벅 거리고, 말 자체가 나오지 않더군요...

거의 단어 단어를 나열하는 수준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가 보기에 저 자신이 한심할 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레벨 테스트가 마치고, 다시 문법 문제를 풀고 있는데,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영어를 사용했더라?"라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니고 보니, 정말 저번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해서, 시드니에서 생활하면서, 영어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술집을 가더라도 한국인 술집, 식료품이나 음식을 사려 갈때에도 한국식품점,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한국인 PC방, 집에서 있더라도 한국인 쉐어생, TV를 보아도 한국드라마 및 영화 등등.....

정말 거의 10일 동안 영어 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수가 있었습니다.

문득 생각해 보니, 10일동안 Yes, no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할 수가 있었습니다.

회원님들도 이런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미국 LA에 가면 영어 몰라도, 전혀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가 있다"

저도 이말 듣고는 "설마? 그래도 간단한 영어는 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LA만큼은 아니지맍, 그나마 시드니에서도 제가 직접 생활해 보았는데, 정말 영어 한마디 하지 않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이 없으니, 굳이 영어를 배울 필요도 없고,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처음으로써 10일만에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더군요...

사실, 더 문제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보다는 영어의 사고방식을 유지 하지 않았다는데 더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종종 1주일씩 학교를 다니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학교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 사용량은 적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국말도 적게 했고, 또한 항상 물건 구입이나, 쉐어생중 1~2명은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긴장 아닌 긴장이나, 영어에 대한 감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드니 경우는 생활자체가 한국과 동일하다 보니, 저 자신도 모르게, 영어 사고방식이 아니라 한국어 사고방식으로 바뀌었다는데 있습니다.

집에 와서도 정말 괴롭더군요...

물론 저녁에 술 먹었습니다.

쉐어생 한명이 귀국을 하기 때문에, 송별파티이죠..

사실, 쉐어생이 9명이다 보니, 한국에 귀국하는 쉐어생,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쉐어생등등 1개월에 5~6명은 바뀝니다.

물론, 이런 송별회에 참석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분위기상 또 어쩔 수가 없습니다.ㅠ,ㅠ,

다만 정말 이번주에는 지각없이 출석율 100%을 하고 싶었고, 또한 엠버시 경우는 오전8시에 첫 수업이 있기 때문에, 좀 저는 빨리 술자리를 맞쳤습니다.

물론 술자리는 빨리 마쳤다고 해도 새벽 1시에 말입니다.ㅠ.ㅠ.

문득, 그냥 공부 포기하고, 그냥 놀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워킹비자 였다면, 공부 포기하고,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해서 돈이라도 버는 것이 났겠다라는 생각도 문득했습니다.

그리고, 왜 워킹으로 와서 3개월을 공부한다고 학원 수강해 놓고,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일에 더 매진하는 이유도 조금 알것 같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