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개인 경험입니다.

저는 현재 3개의 학교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적게는 1주일 많게는 1개월 이상이고요.

호주 학교는 거의 다 비슷합니다. 시설쪽에서는 좀 낮다고 하더라도, 결국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선생질적인 부분 경우도 사실 거의 비슷합니다.

시스템 경우도 거의 비슷합니다.

결국, 1차적으로 본인의 연수 비용에 맞게 학교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결국 모든 학교를 다 다녀보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정확한 판단은 금물이지만, 보편적으로 여기는 비싼 학교가 좋은 학교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물론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저렴한 학교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저렴한 학교는 그만큼 가격대비로 메리트가 있고요.

그리고 싼 학교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평균 이상입니다.

그래서, 일단 본인의 연수 비용을 고려해서 1차적으로 학교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2차적으로는 본인의 레벨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본인의 비용에 적합한 학교를 선택 후, 그 학교 레벨과 본인의 레벨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리핀 경우는 사실, 대부분 초급자이고, 그리고 1:1 수업 위주로서 각 학교 레벨이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무의미 하고요.

하지만, 제가 몇군데 다녀본 결과 가장 중요한 것이 레벨에 맞는 학교입니다.

각 학교마다 특정레벨을 잘 가르치거나, 중심으로 가르치거나, 분위기상 특정 레벨이 공부하기 좋은 조건의 학교가 있습니다.

또는 전체적인 레벨이 높은 학교가 있고, 전체적인 레벨이 낮은 학교가 있습니다.

(여기서 레벨이라는 것은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입니다.)

물론 한국인 스타일이 무조건 높은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아닙니다.

가령, 본인의 실력은 Elementary 실력인데, 만약 레벨이 높은 학교에 가면, 적응 하지 못합니다.

그냥 Elementary 1~2개월 보내고, 다시 Pre-Intermediate에서 1~2개월 하다보면 결국 졸업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용꼬리가 되는 것보다는 뱀 머리"가 되는 것이 낮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실력도 좋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레벨이 높은 학교에 가면, 경쟁도 하기 전에 무너지게 됩니다.

물론 반대로 본인의 실력은 높은데, 레벨이 낮은 학교에 가면, 경쟁상대가 없어서, 나태해지고요.

즉, 본인의 실력이 낮은 경우는 좀 레벨이 낮은 학교에 가서, 체계적으로 기초부터 공부하면서 점차적으로 앞으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레벨이 좀 낮은 학교는 보통 초중급에게는 잘 가르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학교에 도착하면, 적응 잘 됩니다.

그래서, 일단 적응을 하고 난 이후, Elementary/Pre-Intermediate 필요한 내용을 마스트 하고 다른 반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반대로 중급 이상이 되는 사람은 좀 레벨이 높은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좋고요. 레벨이 전체적으로 낮은 학교에 가면, 지루하거나,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글을 적는 이유는 몇개 학교 체험하면서, 전혀 학교 선택을 잘못해서 헤메는 사람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실력은 Elementary 이면서, 전체적인 레벨이 높은 학교에서 와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영어실력이 그 학교에서는 알아주는데, 경쟁상대가 없어서, 나태해지는 사람도 보았고요..

그러니, 넘 좋은 학교, 넘 레벨 높은 학교만 찾지 말고, 그냥 현재 호주에 오는 시점에서 본인의 레벨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 괜히 레벨이 낮은 학교에 가면, 차후에 실력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실력이 높은데, 레벨이 낮은 학교에게 가면 문제가 있죠. 하지만, 본인이 실력이 레벨이 낮으면, 오히려 레벨이 낮은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효과 있습니다.

3개월 가정으로 공부하고잘 할 때,  본인의 실력이 낮은 학생이 레벨이 높은 학교에 가면, 처음 부터 적응 잘 하지 못하고, 제대로 배우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레벨이 낮은 학교에 가면, 본인에게 맞는 기초 부터 제대로 배워서, 차후에는 더 잘한다는 의미입니다.

뭐..레벨이 높은 학교, 레벨이 낮은 학교를 나누는 것도 문제이지만, 제가 그동안 몇군데 실제 공부한 결과 각 학교마다 이런 미요한 분위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