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3일 동안의 일정을 거의 동일합니다.

백패커에서 10시 기상에 대략 아침겸 점심을 먹고, 12시 정도에 pc방에 갔습니다. 그리고 pc방에서 오후 5~6시까지 쉐어집을 찾다가 6시에 백패커에 와서 다시 저녁을 먹고, TV를 보다가 잠을 잤습니다.

사실, 목/금/토요일 3일 동안 쉐어집을 구하지 못한 이유는 저에게 맞는 쉐어집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저 경우에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모두 쉐어생활을 해 보았지만, 도저히 시드니만큼은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1. 쉐어집은 3인1실이다..

사실, 뭐...케언즈,퍼스, 멜번에서는 당연히 1인1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브리즈번에서 지낼때, 브리즈번 경우는 2인1실이 기본이라는 것을 이미 터득했습니다.

그동안 쉐어집에서 1인1실로 지내가다 브리즈번에서 2인1실로 적응하는데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시드니에서 "1인1실은 고사하고 2인1실 정도는 지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드니 경우는 2인1실도 하늘의 별따기 였습니다.

거의 30개 광고중 남자 학생 구하는 광고도 많이 없지만, 아주 간혹 남자 구하는 쉐어집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3인1실, 또는 거실,또는 베란다(선룸)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2인1실을 고집하는 저에게는 쉐어집을 구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2. 한집에 최소한 8~9명이다.

케언즈,퍼스에서 쉐어할 때에는 보통 한집에서 4~5명입니다. 또한 최소한 쉐어집에서 외국인 1~2명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머리에는 쉐어집 경우 한집에서 4~5명의 인원과 1~2명의 외국인과의 생활이라는 개념이 잡힌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멜번에서 쉐어생활 할때, 100% 한국인과의 쉐어생활이 기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멜번 경우도 시티내의 아파트 쉐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한국인 3~4명으로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이런 개념은 브리즈번에 생활할때, 깨어졌습니다.

브리즈번 경우는 최소한 한집에 한국인 5명으로 생활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아파트 경우는 2bed룸입니다.

그래서 각각 2인1실로 해서 4명이고, 여기에 거실쉐어로 해서 총 5명이 생활합니다.

시드니 와서도 최소한 한집에서 5~6명 정도는 각오했지만, 보편적으로 한집에 8~9명입니다.

시드니 경우도 아파트 경우 2bed가 기본인데, 한방에서 3인1실로 해서 총 6명 이고, 여기에서 거실쉐어 2~3명 또는 거실쉐어 1~2명에 선룸 1~2명으로 해서 보편적으로 8~9명이 기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한집에 한국인 8~9명이 생활하는 쉐어집은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동안 5~6명 집 주위로 찾았습니다.

즉, 3일동안 최소한 2인1실과 한집에서 5~6명의 쉐어생이 있는 쉐어집을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으로 시드니에서 집을 찾는 것은 3일만에 불가능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오늘은 일요일이고, 다음주 부터 학교에 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늘 좋던, 싫던 쉐어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닥.

그리고 드디어 쉐어집을 구했습니다.

우리집 쉐어집 경우는 방2개/화장실2개 시티내의 아파트 입니다.

1. 총 한국인 9명이 거주합니다. (방2개에 각각 3인1실/2인1로 5명이고, 베란다에 총 4명이 거주하기 때문에 총 9명입니다.

2. 저는 베란다에서 4일 거주하고, 다시 3인1실로 목요일날 옮기는 조건입니다.
가격은 베란다에서 자는데에는 1주일에 100$이고, 3인1실로 경우는 120$입니다.

시드니에 오시는 분들 경우는, 최소한 한집에서 한국인 8~9명이 거주하고, 본인이 베란다 또는 거실쉐어를 해야  한다고 각오해야 합니다.

저 개인적을 시드니 공부조건은 최악입니다. 과연 이런 조건에서 공부가 가능할까? 걱정됩니다.

시드니에서 쉐어집을 구할때에는 최소한 아래 부분은 각오?해야 합니다.

(1)한국인 100%은 당연하고 평균 9명 정도와 같이 생활합니다.
이런 조건하에서 쉐어집을 구한다고 할때, 최소한 1주일 이내에 구합니다. 물론 시티 외각 경우는 더 적을 수가 있지만, 어차피 시드니 지리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티 외각의 일반 가정집 쉐어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일단, 방2개 있는 아파트에서 최소한 9명 정도 같이 생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2인1실은 고사하고, 3인1실 또는 거실 및 베란다 쉐어를 각오해야 합니다.
저 경우도 2인1실을 구하기 위해서 거의 3일 동안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저도 결국 베란다 쉐어와 3인1실 쉐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시드니에 온다고 하면, 최소한 3인1실 또는 거실 및 선룸(베란다) 쉐어는 각오해야합니다.

△. 저의 쉐어집 거실 모습입니다. 우리집은 그나마 거실쉐어생이 없어서 그나마 거실은 깨끗한 편이고,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거실 쉐어가 있는 집은 거의 거실 자체가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 3인1실입니다. 당연히 침대 프레임은 없습니다.

시드니에서 2층 침대를 제외하고 프레임이 있는 침대가 있는 것은 1%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백패커에서 사용하는 2층 침대로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 2인1실 모습이고요..

△. 거실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 선룸이고요..선룸은 보통 시드니에만 있는 독특한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커텐을 제치면, 메트리스 2개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선룸(베란다 룸)입니다. 그냥 베란다에 메트리스 2개 놓아 놓은 것입니다.

또한 제가 여기에서 4일동안 잠을 자야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