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제목 그대로 어드밴스 클래스를 드디어 찍었답니다

(한달에 한번씩 시험 치는 test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면 반을 변경할수 있어요,

시험은 입학시험과 동일한 과목으로 쳐요. 아 더해서 리스닝까지* )

시험때문에 급 열공한 이 분위기

필리핀에서 공부할때 늘상 그 꿈을 꾸곤 했었죠

아 호주에 가서도 어드밴스를 찍을수 있을것인가

그 누군가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호주의 영어와 필리핀의 영어는 엄청나게 다르다고

니가 아무리 필리핀에서 어드밴스를 찍었어도 호주에 가면은 다시 reset 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처음에 왔을땐 그 말이 실감이 났었어요

발음부터 시작해서 필리핀에서 배웠던 약간의 문법들도 많이 틀렷었거든요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wish 구문!

필리핀에서는 I wish I did my best. 라는 문법을 썼을때 선생님께서 맞다고 하셨거든요

이때 우리의 포커스는 온통 문법에만 맞춰져 있었던거죠

wish 구문을 쓸땐 뒤에 종속절에는 무조건 past simple or past perfect! 이것만 기억을 했던 기억이

근데이건 왠걸?

호주에 오니깐 이 문장은 completely 틀렸다고 두둥 T T

그랬던것이었어요 wish는 소망도 나타내지만 후회 regret과 더 연결이 많이 되어서 쓰죠

이때문에 저는 문장을 스무개나 만들어야 했답니다

버벅대는 저를 안쓰럽게 생각해주신 선생님께서 문장 20개 만들기라는 고마운 선물을 주신거죠 하하

문법 강의를 하려고 했던건 아니었지만 역시 문법 얘기만 나오면 흥분되는 Melody 크크

오늘은 어드밴스 클래스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3분 토킹에 대해서 얘기할께요^ ^

 3분토킹

자신의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3분동안 학생들과 선생님 앞에서 말하는 방식

주제를 뭘 정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정말이지 막막했던 이 때

사람들 앞에서 유창하게 말해야 하는것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이 다 신경쓰여서 힘들었죠

이 것은 time keeper라고 해서 시간을 재어주는 사람이 들고 있는 페이퍼예요

이걸 들게 되면은 '아, 내가 3분을 말했구나'라고 생각하고 슬슬 정리를 하면 되죠

3분 스피치라고 처음에 들으면은 와 내가 3분 동안 도대체 뭘 어떻게 말해야하지? 라고 생각하기 쉽상인데

3분이란 짧은 시간동안 많은걸 말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처음엔 3분이란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졌는데 얘기해보면서 깨달았어요 이건 결코 긴 시간이 아니구나!

지금 위에 보이는건 테이블이라고 하죠

일주일에 3분 스피치를 할 사람을 정해야 해요

저기 칸칸마다 이름 적혀져 있는거 보이시죠? 저희반에서는 하루에 3명씩 돌아가면서 3분 스피치를 하고

피드백 카드를 서로 교환한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하신다고 보면 되요 저도 이제까지 쭉 잘해오고 있답니다 하하하

배우는 주제에 맞게 때론 주제를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저희반이 하고 있는 주제가 매너에 관한거라서 전 저희나라의 술자리 매너를 소개했죠

사람들의 반응이 상상초월이었어요 아무래도 아시아 문화 자체가 남미나 유럽에 비해서 특별한건 사실이잖아요? 하하

스피치 중인 사람들

처음엔 3분이 정말 길다고 생각했는데

말하다보면은 맨날 3분 지났다고 해서 요즘들어서는

스피치에 많이 익숙해졌다는걸 느껴요

남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는것

그게 정말 멋진거 아니겠어요?

다음에 다들 3분 스피치에 도전해보아요

3분이란 시간을 말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자료와 정리하는 문법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정도랍니다

그래도 스피킹에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좋아요

다들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