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한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혹은 샀을법한 책이 하나있다.

"내 인생을 바꾸는 호주에서 홀로서기" 사실 이 책은 여기 시드니에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는 것같다.

그리고 사람들은 한국에서 이책을 살때는 외국오면 필요하겠거니.. 하고 무겁게 들고온다.

그렇지만 그럴필요가 없다는 것을 여기오는 사람들은 다들 느끼고 사용하지 않는다.

나도 그중 한 사람이긴 하지만 ..

그 책에는 유용한 것들도 많이있다.

난 그책에 대해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잘못된 점들이 있기때문에 얘기를 하고싶고

알아야 할것같고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려주고싶다.

그 책에 나와있는 쉐어 가격이라던지 물가는 하나도 맞는게 없다.

그래서 책에 의존해서 여기와서 살것에 대한 설계를 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좀 큰것같다.

그리고 또 하나더 ... 유용한 영어표현.......

나는 원래 여기 오기전에 유용한표현들을 다외우고 올생각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안외웠던게 다행스럽다....

호주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표현이라는 것들중 예를 들어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하고 묻는 표현에 호주사람들은

Are you spoken for ? 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나와있다.

나는 쉽게 Do you have a girl friend? 라고 하면 될것을 왜 그렇게 사용할지 너무 궁금해서 선생님 한테 물어보니까

선생님이 그런표현은 어디서 들었냐며 막 웃었다... 완전 오래된 말이라서 사용안한다고 그냥 Do you have a girl friend?

라고 묻는 거라고 쉽게 생각하라며 말하시는 것이다..

그외에도 많은표현들은 호주에서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이었다..

준비물 같은것들도 좀 취약한 설명들이 있는것같아 참... 추천하고싶지 않은 책으로 남아버렸다.

연수 일기를 보는것만큼 생생한 정보를 잡아내는것이 없는것같다.

나는 오기전에 연수일기를 많이 보지는 않은편이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게 젤 좋은 방법인것같다.

궁금한것이 생기면 바로바로 물어볼수도 있고..

너무 한가지 책에 의존해서 모든것을 하기에는 위험부담과 좀 뒤쳐지는게 있는것같다.

토요일 시드니 시티를 나홀로 여행했다.. 사진도 찍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정말 기분 좋은 하루 였는데

그날 찍은 사진 중에 하나 맘에드는게 있어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사진 한장 ! ㅎㅎ

외국인들과 영어로 얘기를 하는것이 어느덧 내 생활이 되어버려서 너무 편안한 마음에 한국인것같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그럴때마다 호주를 혼자 여행하며 건물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가 호주에 있구나 외국이구나 그리고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새로운 자극이 날 찾아오는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