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서 생활 패턴의 변화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학원 다니면서 공부한다고 시간이 없지만...

호주에 12월 2일에 도착하고, 일주일만에 쉐어를 구해서 정착한후 룸메이트 친구들과,

아는 분들과 취미 생활을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딱히 여기는 할게 없습니다. 인터넷이라고 해봐야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50kbyte 밖에 안나오고

술이라고 해봐야 제가 좋아라 하는 소주는 바틀샵에서 12.5불 정도 합니다.

술집에서는 15불 이상 해서 쉽게 먹기 힘듭니다;;;

그래서 운동이나 취미 활동 많이 하는데 비치도 자주 가고,

수영장도 다니고, 주말마다 운동, 탁구, 낚시 다니고 있습니다.

볼링이나, 당구도 치고 싶은데 비용이 한국의 배이상이라서 역시 접근하기 힘듭니다ㅋ

땅이 넓고, 최신 정보나 문화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레포츠만 하게 되네요;;;

뭐 몸에는 좋지만 가끔 한국에서의 막나가는 생활이 그립기도 합니다.

참! 빵 사진을 찍어봤는데 여기는 밀이 좋아서 그런지 식빵이나, 다른 빵들이 맛이 좋습니다.

조금 더 부드럽다는 느낌 이랄까?

그런데 바게뜨 같은경우 한국에서의 다양한 빵들을 기대 하기 힘듭니다.

제빵 기술자가 부족한지 빵집도 드문 드문 있을 뿐더러, 기술 부족군이라 아직은 한국보다

미흡해 보입니다.

비단 빵집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아직 한국의 기술력을 따라오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이미 한국은 기술자가 포화 상태에 놓여있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아니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영주권을 획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삶의 여유에서 느껴지는 행복의 지수 차이가 확연히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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