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실장님께서는 공부한것도 좀 올리라 하시지만

한국에 들어오니 기억에 남는건 여행뿐인지라

마지막으로 여행갔던거 하나만 더 써볼게요.

에스페란스는 남동쪽으로 퍼스에서 800km정도 떨어져 있는

해변인데 서호주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들 하죠.

에스페란스를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퍼스에서 에스페란스로 그냥 직통으로 뚫려있는

하이웨이가 있고 알바니를 들렸다가

에스페란스로 가는 하이웨이가 있습니다.

저는 직통 하이웨이로 가기를 추천하는데요.

그쪽으로 가다보면 웨이브락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뭐 솔직히 기대만큼 그렇게 멋진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서호주에선 꼭 봐야하는 곳중에 하나니까

들렸다가 오시는게 좋죠.

에스페란스에서 제일 유명한건 우선 해변이 되겠습니다.

에스페란스는 해변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타운에서 해변으로 접어드는 그 드라이브코스가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드라이브 코스따라 가다보면

무슨 팻말이 있는데 그 팻말에 서호주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비치라는

말이 써있습니다.

직접 보면 왜 가장 인기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핑크 레이크라는 호수가 있는데 물이 핑크빛이라서

지도에도 핑크및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여기도 꼭 가보시고 저는 백팩에서 샌드보딩하러 가보라 해서

샌드보딩도 할라 했었는데 그 샌드보딩할 수 있는 깔판이 없으면

샌드보딩 하기 힘들어요..ㅋㅋ

그리고 샌드보딩하는데는 찾기가 좀 어려우니까 백팩 주인한테 자세히 물어보시구요.

그리고 에스페란스에는 백팩이 하나뿐이고

여름철 그러니까 지금쯤에는 예약을 하지않으면 백팩이고 모텔이고 카티지고

묵을 수가 없다니 성수기때에는 꼭 예약을 하고 가세요.

모텔하고 카티지는 꽤 있더군요.

저는 에스페란스 여행하기 전에 알바니쪽  south west를 두번 여행했기 때문에

그냥 에스페란스만 갔다왔는데 시간이 충분하신 분들은

에스페란스 갔다가 알바니 가서 south west 갔다오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가시는길에 웨이브락을 보구요.

그렇게 갔다오면 6일정도 소요될거에요.

음...에스페란스 생각하니 다시 가고 싶군요...헐..ㅠㅠ

맨 아래쪽 사진에 있는 비치쪽이 서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치라는 팻말이

적힌 곳입니다. 중간에 보면 구멍뚫린 바위가 있는데 저기까지 가도 키가 큰 사람은

물이 목까지 밖에 오지 않습니다.

물이 얕고 파도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수영하기에는 정말 환상의 조건입니다..ㅠㅠ

퍼스에서 제일 인기있는 비치인 스카보로 비치에서 수영하다가는

파도에 쓸려가고 물먹고 난리도 아닌데

저기선 정말 편하고 재미있게 수영을 할 수 있죠..ㅋㅋ

여기가 샌드보딩을 하려 했으나 판떼기가 없어서 못했던 곳..

여긴 에스페란스 타운에서 비치쪽 말고 반대편쪽에 있는 타운센터 앞에

있는 제티 입니다. 여기선 바다표범인가 바다사자인가가 그냥 해안까지와서

놀기 때문에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네요..ㅋㅋ

저도 여기서 바다표범 봤어요..ㅋ

바다사자와 놀고 있는 제 친구입니다..ㅋㅋ

이건 에스페란스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제 친구..ㅋ

여기가 바로 웨이브락...

이상한 짓거리들을 하고 있는 것들은

부끄럽지만 다시한번 제 친구들...

저것들은 아직까지 퍼스에 있고

올해 9월까진 퍼스에 있을 예정이라니

퍼스에 가시는 분들은 절대로

친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