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lly 에요 ㅋ

 

이번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놀러간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이제까지 연수일기 쓰면서 여행간 이야기를 안썼는데, 제가 저저번주에 갔다온 카모테스란 섬은 정말 예뻐서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음.. 일단 저는 호주로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필리핀에서 쉴곳을 찾아 헤메이다...

 

반타얀을 찾았는데.. 쉬기엔 사람이 너무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말라파스쿠아를 갈려고 했더니.. 같이 가려는 일행들이 너무 오지라고 절대 가기 싫다고해서 못갔답니다.. ㅜㅜ

 

오지인만큼 더 아름다운 법인데 말이죠.

 

아무튼.. 그래서 알아낸곳이 카모테스 섬!  알고보니 제 1:1 튜터가 한달전에 남친이랑 갔다왔길래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었어요.

 

음.. 일단 카모테스섬에대해 말하자면..

 

저희는 3명이서 갔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Maximum은... 4명이 딱 좋을것 같네요.

 

정말 사람이 적은 휴양지라서 막 배치 열몇명끼리 떼거지로 몰려가는것보단 저처럼 쉬고싶을때 2박 3일로 가는게 딱 좋을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가는지 알려드릴께요.

 

일단 택시를 타고 다나우 라는 시티로 갑니다.

 

세부시티에서 미터기를 켜고 갔음에도 300페소가 나오는 거리이구요, 다나우시티엔 택시란게 없어서 올때 정말 빈택시로 와야 하거든요.

 

그래서 택시기사들이 800도 부르고 하는데 500정도면 적당한 가격인것 같네요. 저희는 400주고 갔답니다.;;; 그렇게 먼지도 모르고 엄청 깍았거든요.

 

다나우 시티에 가면 다나우 포트인가? 암튼.. 카모테스로 가는 항구가 있어요.

 

좀 먼 시티라 택시기사도 행인한테 물어서 갔습니다. 시티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카모테스로 출발하는배가 6시에 정박해서 6시 20분쯤에 떠나는데요. 저희는 늦게가서 거의 서서 탈뻔 했습니다.

 

세부에서 다나우 시티까지 1시간은 족히 걸리니깐요. 세부에서 최~~소한 5시에는 출발하세요.

 

되도록이면 새벽 4시에 모여서 가기전에 맥도날드에서 아침 때우시고 4시반에 출발하는게 좋구요.

 

암튼.. 항구로 가면 배표가 1인당 150(편도)페소 입니다.

 

배가 좀 느려서~ 2시간동안 계속 타고 계시면 카모테스섬에 도착하구요.

 

섬에 도착하면 지프니랑 오토바이가 망굳롱, 산티아고 리조트 하고 외치는데

 

둘다 30페소 니깐 더 편한 오토바이를 타세요.

 

저희는 오토바이가 더 비쌀줄 알고 지프니 탔는데 더 불편하더라구요.;;

 

암튼.. 저희가 간 리조트는 망굳롱 이라구 mangodlong Rock resort 구요 코코 그르부 룸인가?? 가 에어컨에 3베드 (엑스트라베드는 170페소쯤) 에 1700페소 였어요.

 

근데 나중에 느낀거지만 지금이 꽤 더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안더워서요.

 

산티아고 리조트는 더 싸고 논에어컨 룸도 있는데 거길 갈껄 그랬더라구요.

 

암튼 저 두 리조트는 오너가 같아서 리조트 앞에 대기하고있는 오토바이탄 사람들한테 30페소 정도 각 비치로 주면 놀러갈수 있어요.

 

산티아고 리조트의 비치는 딱 비치만 있는데 좀 고요하구요. 망굳롱은 사진찍기엔 좋은데 비치가 많이 작다는게 좀 아쉽죠.

 

사람도 좀 많구요. 그래봐야 다합쳐서 30명 될까 말까입니다.

 

카모테스 섬에 masamayor beach resort, my little island hotel 이 더 있긴 한데 안가봐서 잘 모르겠구요;;

 

어쨋든 번호는 63-32-420-3385 니깐 전화해서 산티아고나 망굳롱 아무데나 예약 하세요.

 

전 제가 예약 했는데 별로 어려운 영어도 안썼건만, 영어로 전화를 하고나니 왜이렇게 뿌듯하던지 ㅡ.ㅡ;;;;

 

암튼.. 글구 시티 투어하는게 있다는데 리조트에서 2500불러서 안하구 그냥 앞에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타고

 

카모테스 섬에 있는 큰 호수를 보러 갔는데요. 원래 그 큰 호수에서 보트타고 노는건데 저희가 갔을땐 없어서 헛걸음 했어요;

 

암튼.. 시티투어 하지 마시구 다나우 호수랑.. 무슨 유명한 동굴이 있는데 거기서 수영하는게 있다는데 저흰 시간이 너무 짧아서 (1박2일) 못갔는데..

 

오토바이 타구 꼭 갔다오시길 바래요; (참.. 섬에 정말 차가 한대도 없어서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것도 너무 재밌었어요)

 

글구 리조트 밥은 정말 별로니깐요. 컵라면이나 . 뭐 먹을것좀 챙겨가세요;

 

컵라면 먹을떄 뜨거운물 달라고 하면 60도씨 미지근한물 주니깐요. 꼭 펄펄 끓는물 달라고 하시구요.. ㅡ.ㅡ;

 

그리고 샤워기가 안되서(수압이 약해서 원래 안된다네요) 물을 바가지로 퍼다가 샤워했는데 조금 불편했어요.

 

하지만.. 비치.. 너무 이쁘구, 물고기도 많구요. (저흰 배타고는 스노클링안하고 가까운데서 했는데도 꽤 있더라구요)

 

글구 망굳롱에서 보는 일몰은 정말.. 죽인답니다. ㅋㅋㅋ

 
 

암튼.. 비치에서 노시구..

 

다음날 배편이 새벽 6시 11시밖에 없으니깐요. 그때 오토바이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똑같이 150페소 주고 타고 오시면 되요.

 

다나우에 도착하시면 택시가 없구 트라이시클(자전거)타고 터미널로 가면 지프니가 왕창 모여있어요.

 

거기서 바로 SM몰로 가는 지프니가 단돈 25페소!!!!!  그걸 타고 오시면 되는데.

 

제생각엔 6시에 출발하셔서 9시에 지프니 타고 10시쯤 SM몰 도착하는게 가장 매연을 적게먹는방법인거 같아요.

 

암튼 그렇게 해서 저희는 1인당 1700페소밖에 안들었구요. 사실 에어컨룸 안쓰고 하면 천페소밖에 안들었을지도 ㅋㅋ..

 

암튼 여러분도 꼭 갔다 오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올리고 마무리 할께요~^^

 
 
 

 

  <-일행이에요;; 저 아니에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