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some telephone calls to find out if there is a support group for Internet addiction or other

addictions in your area. Find out 1. ho often it meets; 2. how a person can join; 3. what the

process is to help the person recover from the addiction; 4. how it helps members who have

recovered continue to resist their addiction in their everyday lives.]

이게 무엇일까? 인터넷 중독에 대한 챕터를 마치면서 우리에게 내준 숙제이다 -0- 교과서에 의하면 한

주에 40 시간 이상의 인터넷을 하는 사람은 인터넷에 중독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하고 뭐 블라블라.. 암

튼 기억나는 것은 나도 인터넷 중독이었다는 거 -_-; 그렇게 걍 마무리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면 좋았

을 것을 또 우리 앨리샤가 그냥 넘어가지를 않고 흥미잇는 숙제라고 이것을 우리보고 하라고 그러네 글

쎄..

미국에서 밥을 먹은지 벌써 6개월이 다되어 가지만, 부끄럽지만.. 어쩌면 진짜 미국인과는 그렇게 말을

못해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ESL학생들의 한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선생님들은 미국인이긴

 하지만 애써 그러지 않아도 이것도 그들에게는 하나의 직업병일터, 늘 크고 또박또박, 그리고 그리 빠르

지 않은 속도로 말을 하기 때문에 그들이 얘기하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웬만하면 다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것은.. 자기가 알아서 다 이해해주니까^^ 우리말로 치면 나, 학교, 어제, 가.

라고 얘기해도 아.. 어제 학교 갔었어? 라고 이해해주는 것이 친절한 우리 선생님들이기 때문이다.

흑인들이 얘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정말 어렵다. 정말 슬랭을 많이 쓰고 내가 본 몇 안되는 그들이지만 진

짜로 티비에서 보아온 what's up? 과 ~~~, man을 쓰더라. ㅎㅎ 정말 리듬을 타면서 말을 하기 때문에

첨엔 디게 어렵고 그렇다. 그리고 애들과 얘기할수록 어떤 면에선 더 어려운 것 같다. 어른이 애들 하는

말 이해하기 어렵듯이 그들만의 단어가 날마다 새롭게 생겨나고 전혀 다른 뜻으로 얘기 하기 때문에 알

아듣기 어려운듯. 내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조카들이 하는 영어가 제일 알아듣기 어려운

것 같다. 빠르고 굴리고 기타등등.. 이런 식으로 사실 실제(?) 영어는 어렵다. 그래서 선생님들도 뉴스 보

면서 리스닝 연습하는 것은 사실 좀 우스운 얘기라고 하기도 한다. 실제 말하듯이 그들이 뉴스를 진행하

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실 전화다. 서로 얼굴을 맞대면서 하면 그나마 바디랭귀지도 쓸수 있고

서로 대략 눈치로 할 수 있는데 전화는.. 그게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전화로 얘기하다 보면 서로

짜증도 많이 나고.. 우리도 쏘리, 파든 하기 힘들고 그래서 가급적 전화는 제일 피하고 싶은 수단 중에 하

나인데 이걸 시킨 것이다.

서포트 그룹이라는 것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알코올이나 기타 중독자들이 그룹으로 모여 자신의 증상

을 얘기하고 서로 이해하고 도움을 받는 그룹. 미국에선 대중화 되어 있는 치료법중의 하나기에 쉽사리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앨리샤의 부연 설명. 그래서 다들 숙제를 하지 말자! 라는 쪽으로 결론이 났

었는데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뭐 못 할 것도 없고 이런 것도 못하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하여 내가 젤 처음으로 시도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내가 말하는 것 잘 못 알

아듣고, 그 사람이 말하는거 많이 내가 못 알아듣고 우여 곡절 끝에 모든 질문을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비록 인터넷 중독에 대한 것은 없었지만. ㅎㅎ 그 후에 다른 친구들도 용기를 내어 시도하여 거

의 대부분 성공! 아무래도 상담을 해주는 사람들이고 하니 그들의 인내심 역시 다른 사람들과는 남다르

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내가 얻었던 답들은 얼마나 자주 만나냐는 질문에 일주일에 한번 내지 2번, 조인하는 방법은 뭐 당연히

찾아와야 하고^^ 프로세스는 먼저 전문 상담사에 의해서 증상을 파악한 다음에 그룹치료가 나을지 개별

치료가 나은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고. 4 매일매일의 삶에서 그들의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로 유도하면서 운동이나 종교를 가지도록 권유하는 것이 가장 많

았던 답이었던 것 같다.

요즘 전화영어로 영어를 배운다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는데 진짜 전화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일대일로 보면 분명히 다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