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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번! 케언즈에 놀이동산이 생깁니다 ※케언즈쇼※ 구경가요!!
  • 이름 : 호주에서
  • 작성일 : 2015-07-29
  • 조회수 : 1676
  • 추천수 : 0
드디어! 그날이 돌아왔습니다!!
 
1년중 단 3일! 7월 셋째주 수,목,금요일에만 존재하는 케언즈 놀이동산!
 
물론 정식이름은 {Cairns Show} 로, 여러가지 행사들도 같이 진행이 되는데요.
 
저에겐 놀이동산이 젤 중요하니까요. 정말 일년에 이날을 손꼽아 기다려요. 두달전부터 케언즈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일정표를 클릭클릭하구요 
 
케언즈쇼 놀러가라고 금요일은 케언즈 자체 공휴일! 생유를 남발하며, 케언즈쇼가 진행되는 파라마타 파크로~ 같이 구경 가시죠!
 
 
 
케언즈 쇼 입구는 4군데인데요. 저는 당연히 놀이동산 있는쪽으로 ㅋㅋㅋ
들어가자 마자 놀이동산의 상징인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여길 보아도, 저길 보아도, "어머어머 드라마같은데서(?) 본 것 같아!!!!" 소리지르게 만드는 바로 그 풍경이 가득해요.
 
 
흙바닥에서 거칠게 드리프트를 하는 이곳은 초등학생용이었는데, 저 정말...타고 싶었어요.
 
제 안의 숨겨진 남성미를 거칠게 내뿜을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아쉽
 
 
하늘에 치솟아 공중에 떠있는 팔다리만 보아도... 아...저는 현기증이 납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 지금보다 많이 Young했던 시절 = 놀이동산 마니아, 정말 쉬지 않고 무섭다하는 놀이기구만 탔었더랬는데 세월이 무섭네요 ㅠㅜ 
요즘은 보는것만으로도 무서워요. 놀이기구 안타도 놀이기구 탄 듯한 효과를 보니..이것이 바로 창조경제(?)
 
 
그래도! 안탈수는 없져, 그중에 가장 비명소리가 크고 사람들 줄도 많은 놀이기구타러 가볼까요?
 
 
본의아니게 쩍벌.. 뭔가 송구하네요 ㅎㅎ
 
 
아.. 또 멀미가 나는것 같은 착각... 
 
 
전기구이 통닭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 각각의 라인이 360도로 회전을 하면서 동시에 큰 기둥은 땅과 하늘로 번갈아 움직이고 막...
 
놀이기구 $10 티켓값이 아깝지 않게 씐나네요. 
 
(케언즈쇼는 입장료 $20(성인기준/학생할인$17)를 내고, 각각 놀이기구마다 또 요금을 내고 이용해요)
 
 
한바퀴 美친듯이 휘날리고 왔더니 슬슬 해가지고 있어요 ㅠㅜ 
 
 
먹거리 사진은 하나도 없군요  >.< 
 
핫도그, 솜사탕, 핫바,햄버거, 팝콘, 감자칩, 버터옥수수, 색색깔 음료수, 젤리 등등등등 $5~$10 내외의 간식거리가 한집건너 한집마다 팔고 있어요. 
 
입장료+놀이기구 비용보다 간식비가 더 많이 나온다는 함정이 있긴하지만, 오늘 하루니까 마음껏 즐기렵니다.
 
 
저는 꼭! 케언즈쇼 마지막날인 금요일에 가는데요. 케언즈쇼의 대미를 장식할!!
 
불꽃놀이를 하기 때문이죠. 
 
불꽃놀이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다들 모이네요.
 
(케언즈쇼 구경가실땐 낮엔 여름 옷차림이어도 괜찮은데요, 불꽃놀이 할때는 엄청 추우므로 꼭~여분의 옷 챙기세용)
 
 
 
 
조명이 다 꺼지고......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놀이동산만 언급했지만,  케언즈쇼기간에 100여 가지 크고 작은 행사들도 같이 진행이 되는데요.
 
(노느라 다 놓쳤습니다 ㅋㅋ)
 
다행히 불꽃놀이 한시간전부터 진행된  소방서의 물쇼, 모터쇼, 자푸카이 댄스쇼 등등은 볼수 있었어요.
 
불꽃 사진은 늘 그렇듯이 mang......했지만, 직접 볼때는 감동이 가득...
 
불꽃놀이만 봐도 입장료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집으로 왔어요.
 
 
7월에 케언즈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케언즈 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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