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디어 4주를 채우고 벤더빌트를 떠나서 이곳 퀸즈의 엘머스트 새로운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참고로, 벤더빌트에서 오늘 나오면서 알게된 사실 - 무료로 일층에 있는 헬스장과 수영장을 사용할수

 

있다는 사실 ㅠ 정말 몰랐어요 ㅠ 눈물납니다 , 만약 살게된다면 맘껏 이용하시길 ^^

 

이집은 제 룸메이트 진화가 구했어요, 그녀는 저랑 같은날 우리학원 온 친군데

 

다른반이 배정 받아서 우린 서로 마주칠 기회도 없고 얼굴만 아는 사이였죠

 

근데 저번주, 학원 옆에 있는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녀가 나에게 방구했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전 아직 안구한 상황이었는데 그녀는 벌써 방을 몇개 보고 내일은 그중 한곳을 계약하러 간다는

 

거였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나머지 방을 괜찮다면 알려준다고 했어요 ㅋㅋㅋ 착한 그녀죠 ^^

 

그런데 그녀가, 자기가 살게될 방이 크다면서 원래 남자 2명이서 살던방인데 자기혼자 쓰기 그렇다고

 

같이 살기를 권유했고 저는 싸고 방도 크길래 같이 살자고 했죠, 참고로 우린 동갑이래서 더더욱 좋았죠

 

방은 원래 혼자쓰면 $500를 내야하는데, 두명써서 $700를 내는걸로 했어요

 

한명당 $350만 내면 되요, 원래 살던 기숙사의 1/4이상 싼 가격으로 앞으로 살게 되었어요 ^^

 

암튼 엄청 잘구한 집 ^^ 그녀는 들어가기전에 꼼꼼하게 다른 언니들한테 이것저것 물어서

 

계약서를 쓸때도 이것저것 따지면서 썼어요 - 계약서 쓸때 팁

 

1. 통 들어갈때 디파짓은 한달치값입니다. 그래서 들어갈때는 2달치 돈을 먼저 내는데요

 

꼭 마지막달은 디파짓을 안돌려 받는다고 하고 집값을 내지마세요,보통 돈을 잘 안주는 경우도있답니다

 

2. 그리고 집주인이 보통 6개월이상을 요구하지만, 다들 절대 그렇게 오래 안삽니다 3개월정도로

 

계약을한후, 살아본뒤 연장을 하고싶으면 하고 아님 옮겨야겠죠 ^^

 

3. 마지막으로 계약할때 어느정도 내고, 그리고 그집에 들어가는 날 나머지 돈을 다 내는데요,

 

은행에가면 현금이 아닌 체크로 돈을 바꿀수 있는데요, 한마디로 영수증 같은거죠,

 

누가 누구에게 얼마만큼을 돈을 줬다는 내역서 비슷한 건데, 계약을 하고 난뒤, 현금으로 내면

 

집주인이 안받았다고 하면 그만이니까, 위험하겠죠? 체크로 내는게 좋아요^^

 

근데 저흰 그냥 현금으로 냈는데 별탈이 없었내요

 

그리고 들어가기전 커튼이나 매트리스 책상정도는 잘협상해서 안사도록 하는게 좋겠죠

 

저는 물론 안샀구요, 암튼 잘구면 뉴욕에서도 이렇게 싸게 살수 있답니다

 

그리고 우린 이제 영어로 대화하기로 했는데 ㅋㅋ 과연 잘 지켜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