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공부에 관한걸 쓰게 되네요.

보통 학생 비자로 오는 사람들은

1년을 끊고 온다면 몇개월씩 다른 학교로 등록해서 오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네럴 코스를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중에 그런 결정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고

후회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AYA코스의 경우에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요.

처음에 제가 이 코스를 듣게 된 건

스페셜오퍼 기간이어서 가격이 제네럴 코스보다

싸기 때문에 들었습니다.ㅋ

실제로 Embbasy 의 아카데믹 코스는 굉장히 유명해요.

브리스번이나 기타 도시에서도 엠바시는 제일 비싼 학교입니다.

퍼스에서도 엠바시는 가격이 굉장히 비싼 학교에 속하죠.

우선 엠바시 학교 자체에 대한 도시별 비교를 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멜번 엠바시가 시설과 분위기 면에서 제일 좋다고

말들하고 그다음이 브리스번, 시드니

그리고 마지막이 퍼스입니다..ㅡ,ㅡ

참 제가 다른 도시의 엠바시를 다녀본것도 아니고

다른 도시 엠바시 다녀본 사람들은 모두 제네럴 코스를

듣다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카데믹 코스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지만 아카데믹 코스에서도

멜번 브리스번 같은 경우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IELTS반이나 캠브리지 코스등이 있어서 자신이 원하면

아카데믹코스 마지막 스테이지에 저런 반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데

퍼스에는 저런 분반이 없습니다.

실제로 그런 이유 때문에 퍼스에서 브리스번이나 멜번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각 도시의 엠바시끼리는 학생이 원하는 경우 타 도시의 학원으로

옮길 수가 있는데 아카데믹 코스 같은 경우는 선생들에게

미리 말해 놓아야 각 코스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서

일정을 짜주니 꼭 미리미리 정해놓고 계획을 짜야 할겁니다.

이제 정말 아카데믹 코스의 장점을 말할께요. ^^;;

우선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코스에 한번 들어가면

그 학생들과 졸업할때까지 같은반에 있게 된다는 겁니다.(이건 퍼스 엠바시에만 해당되는거에요)

저같이 수줍음많고 나서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반이 바뀌고 사람들이 바뀌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걸 굉장히 싫어 할텐데

계속 같은 학생들과 공부하다보니 각 스테이지가 끝나도

그런건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한 이유는

제네럴 코스 같은 경우는 좀더 높은 반에 올라가기 위해

시험 때가 되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말도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아카데믹 코스는 한번 반에 들어가면 시간이 되면 저절로 반이 올라가게 되니

그런 동기부여는 없어요.

하지만 이건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이지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성적으로 narrow fail 이나 Fail 을 맞으면 그러니까 Pass 아래로는

certification (수료증) 이 나오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스테이지 3는 숙제가 엄청나고 (한주에 작문을 3개씩 쓰고 오럴 프레젠테이션까지 한적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보는 아이엘츠 시험도 어려워서

한반에 pass를 하는 사람들이 반정도밖에 안됩니다.

한국사람들은 숙제를 잘 안해가기 때문에 pass를 못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ㅋ

이걸 미리 알았다면 모든 사람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겠죠.ㅋ

그러니 반이 그냥그냥 올라가더라도 평소에 숙제도 잘 내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pass를 받을 수 있을겁니다. 정말로 숙제의 양이 장난이 아니에요.

제가 스테이지 1때에는 반에서 1등으로 끝났는데 스테이지 3에서는....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어쨌뜬 이렇게 9개월 동안을 같은 사람들과 학교에서 짜주는 일정대로 공부를 하다보니

제네럴 코스를 여러번 옮겼던 사람들이 흔히 겪는 배운거 또배우고 또배우는

건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아카데믹코스 6개월을 듣고 다른 학교로 간 사람들 말을 들어봐도

AYA코스만한게 없다고들 말하더라구요.

가장 빨리 영어가 늘 수 있는 코스라고 자신합니다.

물론 말이 가장 빨리 느는건 아닙니다. ^^;;

Speaking 이 빨리 늘길 원한다면 다른 좋은 코스들이 많겠지만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가 발란스 있게 전반적인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건

이만한 코스가 없지요.

할말이 많아지다보니 두서도없고 횡설수설 하게 되었는데요

다들 제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