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마이어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800 km정도 떨어진 샤크 베이라는

곳에 있는데 샤크 베이는 그 해변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을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게 사륜구동 차만 들어갈 수 있다 하여서 저는 가보지는

못햇는데 뭐 사람들이 다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륜차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같이 여행갔던 형이 그렇다고 해서

그런줄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그게 진짜 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몽키 마이어는 아침마다 돌고래들이 찾아오는 걸로 유명한데요

예전에 그곳에 살던 어부가 아침에 돌고래가 해변에 온 걸 보고

물고기를 던져 주었는데 그 다음날에도 오고 계속해서

친구들도 데리고 오고 지금까지 매일같이 오게 되었답니다.

돌고래들이 하루에 일정한 시간에 찾아오는데요

그 시간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침이른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돌고래들이 찾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여행 일정을 짜야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몽키 마이어 까지 올라가는길에 도중에 볼거리들

반정도 보고 내려오는 길에 반정도 구경하고 했었는데 사실 몽키 마이엉에서

제일 가까운 숙박을 할 수 있는 도시인 던햄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할것도 없이 이리저리 방황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아침에 몽키 마이어까지 쉬지 않고 그냥 쭉 올라갔다가

던햄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몽키 마이어에서 돌고래 보고 바로

내려 오면서 오는길에 여행을 할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그저 동물에 불과한 돌고래에 여행 일정을 맞춰야 한다는게

약간 불쾌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돌고래들은 귀여우니 어쩔 수 없습니다.

퍼스에 오는 연수생들중에 2/3정도 되는 사람들이 알바니를 갔다온다고

보면 몽키 마이어에 갔다오는 사람들은 1/3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몽키 마이어가 멀기도 멀지만 알바니 위쪽으로 있는 south west지역에 비해

볼거리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인데요,

사실 알고 보면 위쪽도 볼거리는 많습니다. 사막에 돌이 끝없이 솟아있는 피나클스

서호주에서 퍼스 다음으로 크다는 제라튼(누구는 알바니가 더 크다고 하고 누구는 번버리가

더 크다고 하는데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네츄럴 윈도우

뭐 자세히 알아보고 가면 위쪽도 볼거리가 많으니

퍼스에 가시게 되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몽키 마이어 에서 브룸 사이에 있는 해변들이 그렇게 멋있다던데( 제가 아는 형이

갔다왔는데 남쪽의 제일 멋진 비치인 에스페란스 만큼 멋진 비치들이 끝없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 형 말을 다 신뢰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정도로 오바하면서

말할 정도면 멋지긴 멋진가봐요) 브룸은 피토하게 멀기 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

지금 사진을 올리려고 계속 노력중인데 계속 이미지가 용량을 초과했다고 나오네요..

한장만 올려도 그렇게 나오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