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안녕하셨습까..;;;;

그간 여러 일이 있었네여.. (어떻게 본다면 정말 완전 핑계가 되겠습니다. -_-)

허나 나름 엄청 바뻤습니다. ^^:;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깜찍하게 2개 , 3개(?) 까지 써보도록 해볼꼐요. ㅋㅋ



이번에 홈스테이에서 쫓겨나게(?) 생겼습니다. 제가 가치 살던 분들이 할머님과 할아버지 신건 아시죠? ^^

그렇다보니 노후를 여행으로 보내 신다고 하시네요.

처음 제가 홈스테이 들어갈때 1달치만 낸다고 했기때문에 이분들이 길어야 2달 하겠다 싶어 여행 계획을 잡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자나.... ㅠㅠ

앞으로 몇일 더 살다가 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제 슬슬 집을 알아봐야 하기에 제가 아는 형 (학원에서 친해진 한국 분 OTL...) 이분과 집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집에서나 살자 하는 생각에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인터넷에 나와 있는 렌트 관련 문구를 보고 둘이 생각이 렌트 하자.... 라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ㅋㅋ

그래서 렌트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_- 이제 드디어 한국인 소굴로 들어 갑니다. ㅋㅋ OTL..

그냥 좀 편히 살아보자의 의도 입니다. (이래뵈도 한국에서 큰맘 먹고 돈벌어서 공부하러 온사람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ㅜ)



이쁜 집이 아주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집 저집 고민을 하고 그분이 집에 여쭈어 봤는데 안된다고 하네요 -_- 혼자 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기에 그냥 포기.....-_-;;;

그래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외국인 쉐어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찾기 어렵네요. ㅜㅠ 그래도 이곳 저곳 엄청 찾고 있습니다. 찾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찾으니 역시 보이는 군요 -_-ㅋ (울월스 , 콜스 등에 있는 게시판을 찾아 봤습니다. 시티에는 그닥 많이 나와 있지 않지만 외각으로 조금 나가면 정말 많이 있습니다. ^^)

그래서 오늘 몇군대 다녀 왔습니다.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곳이 MornigSide라는 곳입니다.

집도 괘찮고 한국인 저 혼자 ㅠ 브라질리안 한놈 (내일 들어온데요 ) 일본놈 한놈 , 호주 부부 , 호주 여자 이렇게 사는 집입니다. 김치는 못먹겠지만 어짜피 홈스테이에서도 못먹었기에 그냥 집어 치우기로 했습니다. ㅋㅋ

이곳에 집을 보기 위해 갔는데 집 주인이 말이 너무 많네요 -_-

제가 아는 분이랑 가치 갔는데 어찌나 말을 많이 하는지 집을 볼수가 없드라구요 -_-

그래도 이것 저것 찾다보니 집에 개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_- ;;

개와 고양이와 함께 사는건 상관이 없으나 이런 얼텡이 없게 개와 고양이가 가치 사이좋게 자고 있는 모습을 본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옛날 부터 전해져 오는 개 , 고양이 동화에 보면 고양이와 강아지가 여의주(?)를 물고 가다가 둘이 하도 쫑알쫑알 거리다 여의주(?)를 바다에 빠트렸던 그 동화가 생각이 나면서 제 머리속은 복잡해 지고... 암튼 이건 별로 중요한건 아니네요 -_-



집을 보고 기차를 타기위해 나왔습니다. 둘이 상콤하게 사진 찍고 담배 한대 피우는데 어떤 똘빡 같은 놈 2명이 길을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다보며 몰 처다봐 임마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녀석이 갑자기 저한테 다가 왔습니다. 켁..;;;

순간 저녀석이 속마음을 알고 있나 생각을 하며 몹시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이녀석 갑자기 라이라를 빌려달라고 그러덥디다.

그래서 빌려줬더니 갑자기 그냥 그 라이라를 가지고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무개념 같은 X. -_-

제가 소리치며 (아주 작게 ) ;; " 야 썼으면 주고 가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녀석이 "어? 아.... 이거? 너 이거 돌려 받기를 원했냐? " 이 재X을.... -_- 죽을라고....

그래서 "너 미쳤니? 당연한거 아니니 내~~~~~~놔~~~~~" 라고 했더니 이 무개념 좌식이 라이타를 던지더라고요 -_- 내가 한국에서 파는 300원짜리 라이타면 말도 안해.. 프랑스제 조금하면서 비싼 그 라이타 인데 이좌식이 어디서 감히 -_-+

그때부터 이성을 잃은 전 한국말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_- (영어로 욕을 하는 부분에 있어 한국욕에 비해 한계가 있다보니...;;;;) 그랬더니 지도 욕을 하드랍디다... 영어로 아주 알아 듣기 쉬운 영어를 -_- 그냥 나도 영어로 할껄 저정도는 나도 아는거 아니야 -_-

암튼 그러면서 가드랍디다. 그냥 어이가 없어서 계속 욕을 하는데 그놈이 입은 티셔츠를 가르키면서 "야. 내가 누군지 알어? 길에서 마주치지마 ." 이러더라고요 -_-

마주치는거야 그렇다 쳐도 지가 누군지는 알려줘야지 -_-;;;;

티셔츠에 붉은 악마 그려져 있었는데. 지금 붉은 악마라는 거야 ? -_-ㅋ

암튼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_-ㅋ

그러고 기차가 와서 기차를 타고 시티로 돌아왔습니다.



시티로 돌아와 한참 동안 2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첫번째로는 가장 중요한 제가 사는 집을 어떻게 할지... 구성원은 맘에 드는데 그런 또라이 또 만나면 짜증 날테고.. 그놈이 길에서 마주 치지 말라니 그래야 할꺼 같고 -_-;

두번째는 그녀석의 정체......



결론은 그놈은 별거 아니고 집은 3일정도 더 찾아보고 못찾으면 들어가자 였습니다. -_-ㅋ(그떄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ㅠㅠ)

그러면서 다시 그분과 상의를 무지하게 했습니다. 제발 렌트 하자고 ...

한참을 둘이 말없이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거진 30분 동안....

그분은 '집에 어떻게 말을 할까. 렌트 하고 싶은데...' 모 이런 생각이고 저는 아까 했던 생각 그놈이 누군가와 집을 어떻게 할까. 글루 들어 갈까 . 렌트 할까에 대하여 엄청 고민 중이였습니다.

그렇게 30여분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

우리 사이에 갑자기 어떤 여자가 오더니 사진 한장 가치 찍어도 되니? 찍자... 이러더라고요.

둘은 그냥 집중해서 생각중이라 가만히 있었는데 저희 팔짱을 끼고 정확히 49초 만에 사라졌습니다.

지나가고 저희가 30여분 만에 한 말은 ....

"무슨 일 있었나? " 였으며 그 여인이 사라진 후로 갑자기 향긋한 냄새가~~~~~~~~

'킁킁' 몬 향긋한 냄새라나...;;;; 둘이 마치 변태처럼 그러면서 "팔짱끼는데 좋더라 -_-" " 그지...-_-"

요런 짤막한 대화를 했습니다. -_-

왠지 변태 같지만 그렇지만 ............ 말하고 보니 맞는거 같네요 -_-



역시 아무리 집중을 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도 여인의 향긋한 냄세를 이길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나 봅니다. -_- ㅋ 둘은 30여분 동안 생각했던 걸 다 뒤로 제끼고 맥주 제끼러 갔습니다. ㅋㅋ

둘이 술집에서 술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

결론은 그분이 승락을 받아 렌트 하는 거였습니다. 그분 결론으로 인하여 제 고민도 사라져 버렸죠 ㅋㅋ

그놈이 누군지 그여인은 또 누구였는지 난 누구인지 -_-

술마시고 기분 좋게 나와서 걸어가는데 또 어떤 얼텡이 없는 녀석 발견....

뒤에서 " 야 . 담배좀 주라. 너 영어 할줄 알지? -_-+"

아 짱나 또 이런 놈들이네;;;; (이제 적응이 너무 많이 되서 그런지 받아치기 시작합니다 ㅋㅋ)

"아니... 미안한데 나 영어 못해 -_-" " 장난하냐? 지금 영어 하고 있자나 -_-+"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국말로 "매친 . 그래 나 영어 할줄 알어 . 근데 너랑은 대화하기 싫어 이........"라고 했더니 계속 "너 모라고 했냐? 너 욕했지? -_-+"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가는데 옆에 친구왈 "야 재들이 욕했는데 한말은 !@#$@#%##^#%^&#$!@#$!@#$"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_-;;;;

진짜 심하게 당황했습니다. 거의 80%정도 이해를 OTL....

갑자기 식은땀이 엄청나게;;;; 몸도 좋아 보이고 인상도 좀 있고 . 왠지 모르게 아까 본 놈인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한국인으로써 뛰기는 좀 모해서 -_- 조금 빨리 걸어서 다른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그러고 괜히 맥주 한병 더 마시고 -_-;;;

그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원래 쉐어집 구하기 정보를 드리려 했는데... 이상하게 시비 붙은 얘기들 뿐이네요...;;;;

다른분들은 다들 좋은 정보 드리는거 같은데 저는 실생활 생존 방법 같네요 -_-ㅋ

그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신 후 꼬리말 달아주셔서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캬캬캬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