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뀨뀨
• 작성일 : 2016-05-03
• 조회수 : 826
• 추천수 : 0

저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오전반에서 오후반으로 수업을 옮겼어요.

오전반보다 오후반 수업시간이 한시간 정도 적지만 오전 수업을 들을 수 없어서 오후반으로 옮겼어요.

오전반 보다 오후반이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돈을 돌려주는 건 없더라고요.

오후반 수업은 저녁 5시에 시작해요. 처음 들어가는 수업이니만큼 지각하지 않고 잘 맞춰 갔어요.

티처는 싱가폴 분이시고 학생들은 오전 반 보다 더 여러나라 사람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산만한 분위기였어요. 오후반에 참석하는 사람은 대부분 오전에 일을 하고있는 사람들이라서

피곤하니 수업에 집중을 못 하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저도 왠지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나중에 같은 반 한국분 한테 들으니 제 레벨의 밑에 반과 반이 합쳐진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수업들으러 온 학원이니까 열심히 해보려고 다시 맘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알고는 있지만 평소 헤깔리던 문법을 배웠어요. 분위기가 산만해서 수업진도가 약간 느리긴 했지만

느린만큼 제가 확실히 이해하고 지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후반에는 재밌는 친구가 한명 있어요. 수업을 산만하게 만드는 장본인이긴 하지만 재치있는 친구예요.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윙크를 잘해요. 수업시간에서 쉬는시간에도 쉬지않고 윙크를 해요.

재미있는 친구와 같이 수업을 들으니 수업도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오전반이 약간 타이트하게 수업을 진행했다면 오후반은 조금 느슨하게 수업을 진행해서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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