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과 미사거리에 갔어요. 드라마 미사에 나온 거리라고 해요. 유명한 거리라고 하길래
구경가기로 했어요. 사실 저는 미사거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생긴지를 모르고 있었어요.
도착하니 신기하게 정말 많았어요. 물론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달라서 어떤 사람들은 그냥 벽에 그림을
그려놓았구나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신기했어요. 제 눈높이나 제가 손을 뻗어서 그릴 수 있는 정도에만
그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 키를 훨씬 뛰어넘는 고개를 바짝 위로 올라고 쳐다봐야하는
곳에서 그림이 정말 많았어요. 도대체 저기에는 그림을 어떻게 그렸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그리고 미사거리에는 정말 유명한 그림이 있다는데 어떤 인디안 같은 소년 그림이예요.
정말 기가 막혀요. 어떻게 저렇게 사진처럼 그려놨는지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간 날은 근처에 있는 에니메이션 기관에서 행사가 있었나봐요. 양들을 데리고 행사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구경하고 있는데 어디서 낯익은 옷이 지나갔어요. 다시 보니 임수정이 미사에서 입었던 옷을
똑같이 입은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분인가하고 봤더니 일본 분이었어요.
미사를 굉장히 좋아하시나봐요ㅋㅋ 그리고 친구중 한명이 free cafe가 있다며 가자고 했어요.
교회에서 후원해 주는 카페인데 아침에는 홈리스를 점심에서 학생을 위해 음식을 주는 곳이라고 했어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모두 봉사자라니 정말 호주는 살만한 곳이구나 생각했죠.
도착하니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매일 점심 메뉴가 바뀌는데 오늘의 메뉴는 치킨이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공짜로 이렇게 치킨을 먹을 수 있다니 자주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