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 방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아직 룸메이트가 오지 않았을 때였다.

나는 2인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침대 두 개, 책상,의자 두 개, 옷장 하나, 티비, 작은 수납장 한 개,

싱크대, 냉장고, 화장실 하나 뭐 대충 이런 구조다.

(왼쪽 윗 사진이 내가 머물고 있는 2인실이고, 왼쪽 아래 사진은 4인실 사진이다.)

첫 월요일, 레벨 테스트를 본다.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 4개의 섹션으로 나눠져있는데,

총 100점 만점이고 스피킹이 그 중 50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첫날은 레벨 테스트를 본 후에 생필품 등 필요한 여러가지를 사러 쇼핑을 간다.

학원 수업은 1:1수업 70분씩 세 타임, 3~5:1수업 70분씩 두 타임 이렇게 총 다섯 타임이 기본이다.

수업 시간은 아침식사 7시반~8시반, 1교시 시작은 8시부터고 70분 수업, 10분 휴식 이런식으로 7교시까지 있다.

그중 자신의 시간표에 따라 7교시 중 5개의 수업이 배정된다.

선생님이 마음에 안들거나, 시간, 그룹구성원이 마음에 안드는 등의 이유로

수업을 바꾸고 싶을 경우 매주 금요일 아침에 순번표를 받아 가능한 시간, 수업으로 바꿀 수 있다.

건물 4층이 강의실, 5~9층이 기숙사인데, 각 층마다 입구에 가드가 한명씩 배치되어 있어(사진 우상)

학생들의 출입을 체크한다. 일~목 통금시간 밤11시, 금,토 통금시간 새벽1시이고

이후에 들어오면 경고장을 받게 된다.

가드들이 출입시간을 체크해 경고장은 한국인 매니저가 발부한다.

주당 1장 비율로 경고장이 허용된다.

예를 들어 12주 과정으로 온 학생의 경우 12장의 경고장을 받으면 환불 없이 퇴학처리된다.

경고장을 잘 관리해서 필요할 때 쓰는(?) 것이 성공적인 유학과 관광의 요령이 될 것이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4층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이다.

학원 주위에는 판자촌 느낌이 나는 집들이 모여있다.

날씨 좋은 날이나 해가 질 때에는 그 풍경이 꽤나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