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Fella 축제로 인해서 단축수업을 했기 때문에, 오늘 연장수업을 했습니다.
1주일 전에 미리 듣고싶은 수업에 대해 신청을 하면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reading, speaking, listening, grammar 모두 1시간씩 신청했습니다.
그룹수업은 하지 않아서 1:1 수업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신청하지 않으면 튜터들이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수업진행은 평소와 같습니다.

우리 배치메이트 중에 1명이 다음주에 가기 때문에 같이 밥도 먹고 볼링도 치기로 했습니다.
튜터 4명(She,Josh,mae,tommy)과 저를 포함한 친구 4명이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튜터는 제일 인기 많은 튜터들입니다.
수업이 full로 차서 이 튜터들로 바꾸고 싶으려면 예약을 해야하죠..
우리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모여서 SM Mall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지 않은 관계로 Pizza Hut에 갔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여기도 Pizza Hut이 있더군요..
하지만 우리 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 샐러드 바가 없고 피클도 없습니다.
필리핀 음식의 대부분이 짜서 피자도 짤 줄 알았는데 전혀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샐러드도 시켰는데 샐러드는 양도 적고 맛도 그냥 그렇습니다.
피자헛에 골든벨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랑은 조금 다른 것이 여기는 식사시간이 즐거웠을때 치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종을 치면 모든 사람의 음식값을 계산하는거라고 알려줬더니 신기해하더군요.

식사를 마친 후 볼링을 치러 갔습니다.
튜터들은 모두 처음 볼링장에 와봤다고 하더군요.
볼링공 잡는 방법도 모르고, 칠줄도 몰라서 자세히 설명해줬습니다.
처음 치는거라서 그런지 공을 굴린 후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무척이나 부끄러워했습니다.
튜터2,학생2 씩 2편으로 나눠서 2게임 쳤는데 우리편이 졌습니다..ㅠㅠ
그래도 튜터들도 즐거워하고 우리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포켓볼도 치고 싶었지만 곧 떠나는 친구가 약속이 있는 관계로 볼링을 마지막으로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