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sis 리조트
1인당 2000페소 하는 숙소입니다.
저희는 방을 5개 잡았습니다. 여자방 2개 남자방 3개
oasis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생과일 쥬스를 주스와 물수건을 줍니다.
밝게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해줘서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에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지는게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밤이 늦은관계로 밖에 나가기도 힘들어서 호텔 식당에서 일단 밥부터 먹었습니다.
스파게티, 피자, 샐러드, 삼겹살, 새우 등등 시켰는데 스파게티만 빼고 다 맛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한 방에 모여서 주류마블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게임을 한 후 숙면을 취했습니다.
아침에 본 리조트는 저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위에 나무와 잔듸로 덮여있고 그물막, 3m 깊이의 수영장 나무로 만들어진 숙소 등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예쁘고 아담한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더 좋은 점은 비치까지 가는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노쿨링 및 씨푸드
일찍 일어나서 돌고래를 보려고 했지만, 전날 너무 늦게 잔 탓에 돌고래는 포기했습니다.
바로 스노쿨링을 하러 출발했습니다. 옷을 갈아입을 곳이 없다고 하여 수영복을 입은채로
배를타고 30분 정도 가서 발리카삭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섬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서 작은 배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곳에 내려줍니다.
스노쿨링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산호도 예쁘지만 물고기들이 너무나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닷속을 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꼭 신발을 신고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산호에 발바닥 다 까집니다.
처음에 배에서 내릴때 신발을 놔두고 맨발로 내렸다가 상처났습니다.
스노쿨링 할 수 있는 곳이 발이 닿는 곳이거든요.
아름다운 바닷속을 얼마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이 배멀미를 하는 바람에 오바이트를 해서
금방 발리카삭 섬으로 돌아왔습니다.
섬에서 쉬면서 씨푸드를 먹었습니다. 소라, 대하, 떡갈비, 꼬치, 후라이드치킨, 망고, 바나나 등등..
아주 많은 양의 음식이 제공되었습니다. 음식... 맛있다고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싱겁게 먹는 저는 별루였습니다. 음식이 너무너무 짯거든요..
보홀의 바다는 염분이 우리나라보다 3배정도 많다고 했습니다.
스노쿨링 할때 바닷물이 눈에 잠깐 들어갔었는데 너무 따가웠습니다.
스노쿨링 할때 몸이 따끔따끔 해서 바닷물이 짜서 그런줄 알았는데 밖에 나와서 몸을 보니
물고기들한테 물린거였습니다. 조심하세요...

버진아일랜드
바다가 갈라지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멀미로 인해 가기 싫어했지만 기왕 온거 가자고해서 우여곡절끝에 배를타고 30분정도 갔습니다.
버진아일랜드...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섬입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에 놀기에 딱 좋은 깊이...
하얀 모래로 길게 길이 나 있습니다.  그 길 양 옆은 조금 깊은 편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씨름도 하고 달리기도 하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보홀에 오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섬으로 강추하는 곳입니다.

버진아일랜드를 끝으로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집으로 돌아가는 배를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배가 연착이되어 2시간 가량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배가 혹시나 오지 않을 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늦게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불편한 의자에 소음도 심하고 매연까지...세부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거의 2시간 30 정도 걸려서 힘들게 배를타고 세부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잡으려고 했지만 쉽게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잡은 택시는 150페소에 갈 수 있는 거리를 300을 달라고 합니다..ㅡ.ㅡ;
우리는 협상을 해서 200페소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탈 때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타라고 하니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이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여행이었습니다.

<oasis 리조트>

<발리카삭 섬>

<스노쿨링>

<버진아일랜드 가는 길>

<버진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