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런 사람입니다.

필리핀 군사 아카데미?
'드디어 나에게도 영장이 나온건가-_-;;;;;;; 대체 왜 필리핀에서....'
라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하게 만든.. 필리핀에서 온 엽서 한장

저어 멀리 필리핀, 바기오....가 아닌 CEBU에서 온 엽서랍니다.
잊지않고 엽서를 보내준
JY양과 SM군
고마워요.
저 동네 방네 자랑했어요~

저, 이런 사람이에요~ ㅎ

오늘은 이런 사람인 저와 함께..탕추러우를 만들어 보기로 해요..

엇 표정들이 왜 그러신거죠?
중국여행 한번도 안가보신 분들처럼~

탕수육이 너무너무 먹고싶다는 sing-sang-song군의 꼬임에 넘어가
겁도 없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보다 더 싼 소고기를 구입해서, 손가락 마디 굵기로 썰구요..
고기값 약 4불

Feel가는 데로, 소금, 후추, 간장, 굴소스를 넣고 조물락 거려줍니다.

전분가루에 카레가루 섞고

대~충 휘휘 저어줍니다.

달걀 하나 깨트려주고~

양념에 30초간 재워놓은-_- 고기를 버무립니다

기름 뎁혀주고

기름이 달궈지면 고기 투하

앙...쟈글 쟈글 잘 익네요 ㅎㅎ

고기 넣고, 건져 내고 반복 반복 반복 반복 하다보면 고기는 얼추 됩니다 ㅎ
글로 적으니 거..참 간단하네요 ㅋ

이제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당근, 양파, 버섯을 대~충 썰고

물,설탕,간장,식초 또 대~충 섞어서 끓입니다.

"대~충"이 감이 안잡히신다면..
물 3/설탕3/간장1/식초 1.5 숟갈을 섞으신뒤 취향 껏..

츄릅..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뭔가 푸르스름해지고 있는 sing-sang-song 군입니다ㅋㅋ

캬흥~ 완성!!

자아, 눈을 감고.. 먹는다~ 상상을 하고 한입 드셔보아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