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1편-
진벨의 수영법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진벨이에요.

[스타일있는 여자와의 밤낚시]편의 히로인

스타일있는 여자, 진 벨 기억하시죠?
케언즈 ACE에서 팬덤을 형성했던, 바로 그녀지요.ㅎㅎ

오늘은 저와 함께 수영을 즐겨보도록 해요~
자아, 출바알~

부아아앙~
마치, 아톰이 출동할때의 모습과 같이
호기롭게 물살을 가르며 발장구도 쳐보아요

앗
이 방향이 아닌데 -_-
앗
이 팔동작이 아닌데

아즈망가 대왕의 치요가 생각납니다.

빠른 포기는 육신의 편안함을 가져오지요 ㅋ
편안히 튜브에 걸쳐서 물에 떠다니기로 합니다.

-2편-

상일이의 그림그리기편

이 촉촉한 사슴눈을 가진 상일군의 취미는 무엇일까요?
강해보이고, 성격 좀 있어보이는 외향과 달리
너무너무 착하고 순수했던 상일이
상일이의 취미는...

바로, 헤어컷 & 옆머리에 그림그리기랍니다.
사진을 찍히고는 꼭, 사무실 벽에도 걸어놔줘야 한다고
다짐을 받았던 순수청년!
졸업하고는 사무실에 도통 들르지를 않네요 ㅠ.ㅠ

이 당시 SPC 학생들의 머리에는

고대문양이 종종 그려져 있었답니다 ㅋ

-3편-

혜진씨의 코스튬플레이

여러분을 경악시켰던, 천사 코스튬
다들 기억하시리라 믿어요.
해가 바뀐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며
저를 수오지심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답니다.

40% 할인하는 어느 가게의 탈의실 안에서,
또 한번 클럽 복장 코스튬을 해봅니다.
결국, '숨쉬기가 용이하지 않은' 탓에
구매는 하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ㅋ

여기서 잠깐,
크리스마스때 제가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바로 그것

한국에 있는 몇몇 분들이 무척이나 부러워했다는,
필리핀에 있는 루시가 가장 그리워 하는 그것,

잡초뽑기!

저는 밭 일하기를 좋아하는 신여성인지라,
매일 매일 하고 싶지만, 내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껴두려 합니다.

우기가 지나면 또 하나의 세렝게티 초원이 열릴 곳, 기대해주세요.

-4편-
Haya의 바텐더 놀이

친구집 Bar Room에서,
빤짝이 모자를 쓰고
바텐더 놀이를 즐기는 하야

따지 않은 와인을 잔에 부어봤자
안 나오는게 당연지사

저 와인은 후에 우리집에서 발견되었다는
언빌리버블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ㅋ

-따끈따끈 새소식-

이 글을 작성 중,
소포를 찾으러 온 P군,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필리핀으로 신혼여행겸 연수를 마치고
케언즈에 와있는 P군이 드디어 취직을 했답니다!

아내 J양만 학교에 다니고, 구직활동에 매달리더니 경축!!!

어서 돈 벌어서 학교다닐 꿈에 부풀어 있어요.

 P군의 취업기, 잠시 들어보시죠.

케언즈 라군에 있는 리조트를 돌면서 레줌을 냈는데요.
처음에 이력서를 낼 때 필요없다, 외국인은 채용하지 않는다, 빈 자리가 없다며
레줌조차 받아주질 않더랍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P군은 고급 영어를 구사합니다.

"킵해 두세요. 내가 필요할 겁니다"
-> 영어로? 능력자 분들의 댓글 기대해보며...-_-

그리고 이틀 뒤 다시 찾아가서 레줌을 내밀었답니다.
"언제든 날 찾아 주세요"

그리고 이틀 뒤, 또! 찾아가서 레줌을 내밀었답니다.
"아직 자리가 없나요? 난 항상 available입니다"

3번의 방문끝에, 드디어 전화가 오고, 매니저에게 면접을 본 뒤
시급 $18의 직업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