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오후에 있는지라 아침부터 멜번에서 차로 30분정도의 거리에있는 알토나라는 곳으로 향해보았습니다.
한동안 비가 매일매일 주구장창왔었는데 오늘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알토나에 막상 도착했는데 이른 아침인지라 문을 연 가게가 패스트푸드점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 공장들이나 웨어하우스등이 많았습니다.
알토나의 옆동네이자 바닷가 마을인 윌리엄타운으로 향해보았습니다.
한적한 바닷가 동네입니다.
바닷가 동네라그런지 사람들이 여유로워보이기도 했습니다.
비는 그쳤어도 바람은 많이 불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는 내내 바람이 세게 불어 바닷가에 휩쓸려갈까봐 살짝 무섭기도 했습니다.
제가 수영을 못하기에...그리고 추운것은 정말정말 못견뎌하기에...
어느덧 9시 30분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카페로 아침을 먹으러 가기위해 번화가로 향했습니다.
Crowed Cafe라는 곳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빈티지느낌이 나는 카페였습니다.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카페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일은 안하시나 봅니다...역시 바닷가 동네라...
겨울이라 그런지 달고, 기름지고, 짭짤한 음식이 항상 생각나는 저이기에 메뉴판에서 최대한 그러한 맛이 나는 음식을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결국 팬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저와 동행한 친구는 smashed avocado라는 메뉴를 먹었는데 음식이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다며 소금을 팍팍 뿌려먹었습니다.
건강에는 좋은 것 같은 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