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짱구
• 작성일 : 2015-09-22
• 조회수 :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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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이라 내내 자다가 장도보고 공원에 산책했는데, 새가 정말 많네요.

공원가면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고 룸메형이 그랬는데...

울월스 가면서 느낀건데 여기는 물가가 비싸지만 똑같은것도 가격 차이가 정말 심한것 같네요.

특히 홈브랜드가 엄청싼데 어떤사람들은 이게 이상한거라서 싸게 내놓는다고 하는데 저는 많은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빵, 햄, 스파게티면, 소스, 후추, 섬유유연제, 과자, 베이컨 다해서 20불정도에 삿네요.

여기와서 느낀것중 하나가 정말 영어 못해도 영어 안해도 여기서 최소한의 초등학생 영어로 살아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국사람이 많긴 한데... 사실 그건 전혀 중요치 않아요. 그냥 친숙함이 지나가는 느낌 정도랄까?

사실 저도 처음에 워홀 오기전에 무조건 외국인 많고 한국인 없는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누군가가 고민하면서 이글을 본다면 정말 그런건 중요치 않고,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누군가는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가도 되나 생각하고 이미 와있는 누군가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오면 안돼 라고 생각 할 수 있어요.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제 생각엔 영어를 못하는데 와서 바로 일을 구하려고 한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여기서 영어를 충분히 배우고
일을 한다면 저는 추천하고 싶어요 아직 저도 일주일밖에 안돼서 그런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지만 일주일전과 저는 너무나도 달라져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문법이 엉망이라도 단어만 알면 막 던져도 일본인이든 호주사람이든 이해해요. 신기하죠.

방금도 심심해서 일본인친구 불러서 일본인 좋아하는 사케한병 사주면서 막 시부리면서 얘기하니까 2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누군가가 고민하다가 제 글을 보고 힘내서 올 생각을 하면 매우 좋겠네요.

저는 영어이런 문제도 있지만 쉐어하우스 룸메이트도 정말 중요한 문제인것 같아요.

제 룸메이트는 나이가 좀많으신 형 두분인데, 한분이 한국에서 일을 관두고 쉬러 와서 방에서 매일 누워있다가 저오면 뭐하자 뭐하자 하면서
저를 붙잡는데... 생활자체를 공유해 버리니까 영어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밥도 사실 따로 저나름대로 사서 먹고싶긴한데.......옮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