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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sace 연수일기 - 63

• 이름 : 초생
• 작성일 : 2014-08-27
• 조회수 : 969
• 추천수 : 0

지난주 일요일 집에서 쉬려고 하는데 친구들한테서 하이킹을 하러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저번에 갔던 산으로 한번 더 가자네요..;;; 어차피 딱히 할 일이 없었기에 주섬주섬 짐을 챙겨

먼저 산으로 출발했습니다. 1시간 가량 기다리니 친구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하이킹은 처음인지 다들

기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 보다 날씨가 맑아 조금 더웠지만 그래도 못견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동행한

여자애가 금방 지치길래 정말 쉬엄쉬엄 산에 올라 자연경관을 구경했습니다.

1시간 정도를 구경한 후 산에 내려가니 야생 코알라 몇 마리가 나무위에 앉아 잠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야행성 동물이라서 그런지 미동조차 하지 않은채 잠을 자고 있는 것이 매우 신기해

보였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시티에 돌아가니 시간이 어느덧 3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동행한 여자애가 각자 10$씩 걷어서 BBQ파티를 하자고 제안하길래 친구들과 시티에 있는 공원에서

다 함께 조촐한 파티를 벌였습니다. 그때 4L짜리 와인박스를 샀는데요 너무 많이 마셔서 집까지 갈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학교에 갈 때 고생 꽤나 했읍죠....

이번달에는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돈을 아낄 여유가 없을 것 같네요

담달에 여행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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