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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sace 연수일기 - 59

• 이름 : 초생
• 작성일 : 2014-08-26
• 조회수 : 850
• 추천수 : 0

1월 26일은 호주의 날입니다. 처음에는 영국에서 독립한 날을 호주의 날로 부르는 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1788년 1월 26일 아서 필립 선장이 처음으로 시드니 코브(Sydney Cove)에 영국기를

꽂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호주는 미국처럼 영국에 대항에서 독립한 것이 아니라

영국이 손을 뗀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나 미국 같은 독립기념일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날에는 큰 규모의 행사가 치러지는데요 호주는 다인종 국가이다 보니 애들레이드에서는

각 나라별로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들레이드 한인회에서는 한국에 대해

어필하기 위해 사물놀이를 하면서 거리를 행진하는 것으로 정하여 희망자를 모집했는데 어쩌다 보니

저도 그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날 갑작스럽게 참가하게 된 지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었는데 막상 하다보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각 나라별로 전통의상과 특징이 상이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참 쏠쏠했죠 ^^

그리고 무엇보다 사물놀이를 하면서 거리행진을 하다보니 아는 사람들을 정말로 많이 만났다는 점입니다

다들 멋있다고 칭찬해주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퍼레이드 중에서 제일 훌륭했던 나라는 브라질인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브라질 팀이

퍼레이드의 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몸매와 옷이 정말로 훌륭했기 때문이죠~~~

들리는 얘기로는 브라질팀이 지나갈 때 뒤에 있던 남자들이 계속해서 쫓아갔다고 하네요

이제 얼마안남은 기간에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서 이번 주말은 정말 뜻 깊은 주말이 된 것

같았습니다.



브라질팀 입니다 저게 제일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한국 퍼레이드 팀입니다 사실 이번 퍼레이드 행사는 준비가 많이 미흡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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