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츠 코스를 들은지 일주일이 지났다. 조금 힘들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긴 한데 양이 많아서..ㅠㅠ

하루에 수업을 하고 나면 외울것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온다. 단어도 모르는게 엄청나게 많고 ,, ㅋㅋ 단어

공부 많이 하고 오는것을 완전 강력히 추천한다.ㅎ

 일주일간 아이엘츠 수업을 들은 소감을 간단히 적어볼까 한다. 우리반에는 학생이 10명정도 바께 안된다.

그래서 더 좋은지도 모르겠다. 지난주 스피킹 시간에는 선생님이 20분안에 인터넷에서 기사를 하나 발췌

해서 그것에 대해 각자 정리해서 개인으로 나와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라고 했다. 학생들은 20분이라는 짧

은 시간동안 집중해서 자기만의 문장을 막 생각하고 쓰고 느낀다고 하는게 옳은 표현일것 같다. 왜냐하면

20분이라는 시간동안 문장 만들거나 하는 것을 보고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종이는 들고 나갈수 있지만 왠만하면 자기가 쓴글을 보지 않는다.

 브라질 남학생이 처음으로 발표를 했는데 너무너무 잘해서 사실 기가 죽었었다.. ㅋㅋ 그런데 왠일... 나탈리

라는 브라질 여자애가 나랑 똑같은 기사를 발췌한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최근에 여기 신문에 난 기사를

생각하면서 머릿속으로 문장을 정리하고 급하게 발표했다. 발표를 할때는 선생님이 듣고 틀린 문장은 따로

적어서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스피킹수업이 제일 맘에 든다. 듣기라던가 쓰기 독해수업도 괜찮다. 사람들은 워킹학생은 문법 작

문 리딩위주로 하는 반이 독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도 제너럴 만큼이나 말을 많이

할수있고 문법은 대개 짧게 하고 숙제를 많이 내주는 편이다. 독해도 숙제가 좀 많지만 내가 모르는 단어는 찾

아가면서 그 단어로 내가 하고 싶은 문장을 만들어서 공부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공부하느냐하는 그 공부방식에 따라서 좋고 나쁘고의 개인적인 견해가 달라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엘츠반에 만약 들어오고 싶다면 여기와서  아이엘츠 시험을 쳐서 통과해야한다. 근데 만약 자신의

영어수준이 elementary 이거나 pre-inter 정도라면 아이엘츠 추천을 하고 싶진 않다. (사실 저 정도의 레

벨이라면 학원에서도 넣어주진않지만)  inter도 약간 간당 간당하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하면 수업자체가 약간 좀 어려워서 더 도움이 안될것같다. 여기반 선생님들은 학생

들이 어느정도의 어휘실력과 회화실력 리딩실력등등 을 갖추고 있다는 전제 하에 말을 하기때문에 평소말조차

알아 듣기 어렵다.

 아이엘츠반에 들어가길 희망하는 사람은 오기전에 그래머인유즈 인터정도는 다 공부하고 어느정도의 어휘와

회화실력을 갖추고 온다면 시험통과에 무리는 없을 것같다. 한시간동안 시험이 끝나고 통과하면 선생님과 이것

저것 인터뷰를 한다. 난 떨어질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그리고 붙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다. 근데

어휘공부가 부족해서 단어모르는게 많아서 빡시다...ㅎㅎㅎㅎ 다른학생들은 공부하고 와서 어려움이없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