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NIC입니다.

지난주 토욜 저녁에 게임방가서 글올렸는데 된장할 올리는 순간 컴터가 꺼지는 바람에 날라가서 기분 더러워서 그냥 나왔었네요;;;;

그래서 오늘 다시 쓰기로 햇습니다. ㅜ_ㅜ

-토요일에 한 일-

일단 금요일 저녁에 저희 홈스테이 할마니의 1시간 30분의 엄청 긴 설명회를 들었습니다.

다름아닌 국제미아 방지 설명회 -_-

이할마니 내가 길눈이 좀 밝다고 하는데 같은말을 얼마나 많이 하시던지;;;

조금 화가 날정도 였네요 -_-ㅋ(요런걸 볼때 한마디 하는 것이 잘해줘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죠 잘해줬더니 이런 말이나 찍찍해대고 ㅋㅋ)

암튼 열심히 미아 방지를 위한 설명회를 들었습니다.

듣고 난후 시내로 왔습니다.

역시 들으나 마나 였네요 -_-ㅋ

오자마자 OTL과 동시에 담배 한대 폈습니다.

어제 들은 내용이랑은 조금 많이 다르더라고요;;;

담배를 피는데 어떤 잘생기고 이쁜 고삐리들이 저한테 오더라고요

그리고는 반갑게 인사를 하길래 저도 인사를 했더니 이좌식이 어이 없게 담배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담배 주면 친해질 수 있겠다 싶어 담배를 줬습니다.

그랬더니 받고는 바로 가버리더라고요

그리고는 친구들도 오더라고요 -_-

이렇게 난감할 수가;;;

처음에 제가 레종님 들고 있으면서 한국 담밴데 괜찮냐고 했었거덩여;;

그랬더니 다들 신기 한척 하면서 오더라고요 -_-

게다가 하필 그 여자가 이뻐서 레종님의 특별 이벤트 한개만 별표 요걸 줬더니 다른 여자들도 고걸 달라고 -_-;; 말이 너무 길어져서 머리도 아프고 시차 적응도 안되서 -_- 웃음으로 때우며 담배 몇개주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제 부터 절대 주지 말아야 겠네요.

이자식들 무섭더라고요..;;;;

그리고 자리를 이동해서 앉아 있는데 또 다른 어른이 와서는 달라고 그러더라고요 -_-

이런 거지 같은 녀석들 돈이 없으면 피지를 말던지.

없다고 하니깐 Fcuking Asian 이라고 하고 가더라고요 -_-

이런 어이 없는 놈들 내가 처음에 잘해 줬더니 이것들이 욕을 하고 난리야 이제 두번 다시 안주겠어

라고 절대 적인 속으로 혼자 궁시렁 거리다가 자리를 떴습니다. -_-ㅋ

사실 오늘 시내로 나온 이유는 학원이 어디있는지 정찰 하러 온 것이였거든요.

그래서 정찰을 하기위새 길을 물어 물어 갔습니다.

학원은 저의 예상보다 깨끗하고 위치도 조용한 곳에 있었습니다.

약간의 실망도 있었으나 마음에 드는 학원 입구 엿습니다.

처음 제가 생각한 학원이란 켐퍼스가 있는 그런 학원을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안을 조금 보려고 기웃 거리다가 문을 열라고 하니깐 잠겨 있더라구요.

그래서 경비병 올까봐 도망 갔습니다.

그리고 시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정찰을 너무 뺑 돌아서 했더니 엄청 멀게 느껴졌었는데 돌아오는 길은 의외로 가깝더라구요.

담배가 다시 피고 싶었으나 어제 우리 할마니의 말씀으로는 호주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못핀다고 알아 들어서 그냥 시내로 걸어가서 피려고 하는데 보니깐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길가면서 피고 버리고 그러더라고요 -_- 이할머니가 나를 속이다니 하고 집에가서 물어보니 저희 동네가 금연 구역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사실인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네여 ㅋㅋ 근데 정말 아무도 저희 동네에서는 담배를 안피고 에쉬트리도 없더라고요. 케케 호주왔다고 영어로 말하기는 밥맛 없게 ㅋㅋ 그래도 배운 단어라 한번 써먹어 보려고 적었습니다. 스펠은 아직 모르겠네여 -_-ㅋ

이러다가 한글 잃어버리는 건 아닌가 걱정되네여 (아주 쑈를 하고 있네요 ㅋㅋ )

그러고 나서 시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보니깐 이쁘게 생긴 건물이 있길래 앞에 가봤더니 카지노 였네요

그래서 냉큼 들어가 봤습니다. ㅋㅋ

가기전에 다른 분들께서 절대 절대 카지노 들가지 말라고 했었는데 왠지 가지 말라니깐 더 가보고 싶더라고요.

처음 제가 들어가본 후 느낀 소감은 한마디로 메롱입니다.

영화에서 보던 그런 카지노가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기념이다 싶어 혼자 셀카질 하고 있었는데 경비원이 와서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지우라고 하더라고요.

니가 몬데 내 사진기의 사진을 지워! 라고 조금 만하게 한글로 속삭이고 나왔습니다. (덩치가 너무 크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시내에 조금 앉아 있었습니다.

근데 어떤 돈많은 꼴불견인 녀석이 하늘에 낙서를 하더라고요. 완전 부럽게

돈을 하늘에 막뿌리고 부럽더라고요.

누구 이름을 쓴것 같은데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창피해서 그냥 처다만 봤습니다.

누구 이름이였던거 같은데 모라 썼었는지 까먹었네요 -_-

할마님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남아서 게임방을 찾아 다녔습니다.

다니다가 못찾아서 물어봤는데 어디로 가라고 그러더라고요.

가봤더니 죄다 선불 요금이며 인터넷도 디지게 느리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거기서 게임을 하고 있던데 외국인들도 나만큼 게임을 좋아하더라고요. ^^

그래서 가치 해볼라 했더니 저의 인내심으로는 할 수 가 없어서 그냥 싸이쪼금 보다가 나왔습니다. ㅋ

겜방 나와서 할마님 만나러 버스를 타고 동네로 가야하는 시간입니다.

저희 동네에서 시내로 나오는 버스가 주말에는 한 10분정도 걸어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올때는 무서울까봐 나와준다고 그러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저의 주말 정찰은 그런데로 성공이 되었습니다.

허나 처음 저의 브리즈번 도착의 소감은 조금은 실망이면서 좋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동양인의 비율이 시내에서 50:50이였던 것이 조금은 실망이였고 길을 가면서 한글을 자연스럽게 많이 들을수 있다는 것 역시 조금은 실망이기는 했으나 건물이나 모든 면에서 나름데로 저의 마음속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신기한점 한가지 이곳의 버거킹은 이름이 다르더라고요.

헝그리 잭스 . 잭이 누군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_-ㅋ

암튼 이렇게 해서 토요일이 지났습니다.

일요일은 그냥 집에서 강아쥐 쉐리와 얘기좀 했네요.

은근히 강아지랑 얘기하는게 잼있더라고요 ㅋㅋ

요놈이 은근히 말을 잘알아 들어서요 ㅋㅋ

단지 단점은 왠지 내가 정신이상자 같아 보이는 단점은 있네요

다음번에는 커다란 거북이와 한번 대화를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이녀석이 물에서 잘 안나와서 대화 시도 하기가 조금 힘든데 담에 나오면 한번 진지하게 저에대해 상의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오늘은 사진 올릴만 한게 없네요.

학원 갔다온 얘기는 조만간 다시 올리겠습니다.

은근히 피곤해서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