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여기 게시판을 담당하게 된 시드니온지 4일차된 원주민 입니다;;;

일단 여기 피씨방은 한국과는 달리 컴퓨터 성능이나, 인터넷 속도가 여간 구질 구질 한게 아닙니다.

한국에있다 여기 오면 인내심이 필요 할 듯 싶네요;;; 뭐든지 느릿 느릿 ㅠ.ㅠ

일단 여기 와서 느낀 제 느낌들을 게시판에 적게 될껀데 적절한 반응(?)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소심해서 무플에 상처 받습니다.

일단 저는 목적 자체가 여행과, 일이었는데 막상 여기 도착 했을때의 느낌은...

막막 하다!! 였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알아본 정보도 있고, 조금 저렴하게 간다고 유학원거치지도 않았고...

맨땅에 헤딩하듯이 급하게 왔더니 제가 알고 있던 곳과는 다소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 그리고

거짓된 정보에 적응하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막상 워킹 비자로 일을 목적으로 오게 되더라도 회화 능력이 전혀 안되면 잡 구하기도

힘듭니다. 또 가장 흔히들 하는 청소일도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하거나, 교육을 받아야지

할수 있습니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거나, 길을 잃어버렸을때, 트래인을

탈때... 말이 많이 막혀서 저는 당장 1월부터 학교 들어갈려고 준비중입니다.

원래 목적은 공부가 아니었음에도... 답답한건 참을수가 없네요 =_=

지금 여기는 더운 여름이지만 아직까지는 아침은 쌀쌀하고, 오후에는 덥고, 해가 지면

다시 쌀쌀해 집니다. 혹시나 오시게 된다면 여름/가을 옷 정도는 많이 챙겨 오세요^^

그리고 저는 오기 전부터 고생한게 비자 혼자서 신청한다고 진땀 뺏는데...

e-visa 신청하는 도중 오류가 나서 창이 닫히는 경우가 더러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딱 그랬구요 ㅠ.ㅠ

그럴때는 이민성에 메일을 보내야 하는데... 이 사람들이 업무를 쌓아놓고 한큐에 처리를 하는지

제가 물어봤던 질문들이 3주정도 만에 왔습니다. 욕이 나오지만... 얘네들 일처리는 느리니까

가능하시면 혼자하시기 보다는 아시는 분이나, 여기 도우미 들에게 도움 받으시는게

마음 편하실 껍니다.

얘기가 흘러 흘러 엉둥한데로 자꾸 빠지네요;;;

아무튼.... 호주 와서 아무런 예약도 없이 백팩(여행자숙소) 를 찾아 헤메이기 시작 했습니다.

지금 12월이 주말이고, 초초성수기기 때문에 백팩은 예약이 필수 입니다.

당장 쉐어를 구하시거나, 홈스테이를 할게 아니시라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유학원이나

다른 곳을 통해 구하실수 있는데 다들 그러시길 바랍니다;;;

저는 무식하게 와서 5시간 동안 헤메고 헤메이다, 어느 크리스찬의 도움으로

간신히 백팩 얻었습니다.

지금은 시드니 시티에 거주중인데... 곧 쉐어를 구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알아 두셔야 할게... 12월~1월 까지는 시드니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쉐어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현지에 아시는 분이 없으시다면 조금 곤란한 일도 많이 겪으실 듯 싶습니다.

...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사진 몇장올리는데 너무 힘을 썼더니 -_-^ 머리가 질끈 거리네요.

사진 편집기를 사용 해서 많은 사진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active x 설치가 안됩니다.

다음번엔 제대로 사진과 글 올려 드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