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8월 9일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한국 8월 9일 오전에 출발해서 미국 서부 시간 8월 9일 오후시간대쯤에 도착했구요,

역시 총 스무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은 좀 괴롭더군요...
대비차원에서 전날 밤을 새고, 기내에서는 진토닉 한잔 쭉 들이켜서 그나마
혼미한 정신을 이끌어 낼수는 있었습니다.ㅎ

도착하고 나서부터는 이곳에 머무른 시간이 아직 3일밖에 않된터라
현지정보에 대해서는 좀더 지내봐야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을것 같네요.
아직은 생소한게 더 많은데, 그래도 짧게나마 느낀 얇은 생활기를 말씀드리자면
무엇보다 날씨가 좀 살것같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샌프란시스코의 날씨가 무작정 좋다고 말씀드리긴 좀 그렇고
그래도 7,8월의 한국날씨와 비교했을때는 그나마 여기오니까 좀 살것같같습니다.
아마 한국 늦가을의 햇볕좋고, 바람부는날 정도로 보시면 될겁니다. 밤에는 좀 춥구요...

다음으로 인상깊게 느껴진 점은 사람들이 참 친절하다는 것을 들 수 있겟는데요...
첫날, 무작정 카메라하나 어깨에 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데, 별달리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말을 걸어주더라구요. 제가 너무 두리번두리번 거린것도 없지안아 있긴 했겟죠..;
모쪼록 붙임성이 참 좋은사람들입니다!

아. 그리고 길가다 우연히 한국 유학생 한분 만나게 되었는데요.
같이 교회가서 밥도 얻어먹고, 그분 친구들 소개받아서 다같이 다운타운 구경도 하고,
쏘주도 한잔 주고받아가며 현지정보 나누다보니 주말은 눈코뜰새 없이 지나가더군요.

오늘(월요일)은 샌프란 엠바시 첫날이라 테스트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학원갔다오는길에 통신사가서 셀폰도 개통했구요.
학원의 첫인상은 참 밝고 좋았는데 앞으로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인터넷이 제멋대로라 걱정은 되지만 시간되는대로 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주말의 다운타운입니다.

기숙사에서 엠바시 가는 길목에 위치한 City hall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