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 수업을 듣는데 땅이 흔들렸습니다.
큰 지진이 아니라 다행히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땅이 흔들리더군요.
CNN에 실시간으로 방송도 나오고
큰 건물에 일하는 사람들은 대피까지 했다고 합니다.
일본 학생들은 크게 놀라지 않던데,(일본 학생들한테 일본 지진 얘기를 들었는데 무섭더군요. )
한국인이나 지진을 느껴보지 못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은 굉장히 놀라더군요.
갑자기 고등학교 때 배웠던 환태평양 조산대가 떠 올랐습니다.
아시다시피 오스트레일리아 동쪽으로 해서 일본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부가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라고 하는군요.
학원 선생님이 제가 있는 오렌지 카운티 지진 강도를
출력 해 왔던데,
새벽 5시 4분(진도 3.1) [한국시간 오후 9시 4분] 이땐 자고 있었는데 못 느꼈습니다.
오전 11시 45분(진도 5.6)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모든 사람들이 다 느낄 정도의 진동이였습니다.
여러 설이 있던데 20년 마다 큰 지진이 난다. 100년 마다 큰 지진이 난다.
실제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20년 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94년도에는 LA에 지진이 나서 많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군요.
샌프란시스코가 엄청난 지진을 겪고나서 재건 된 도시라고 들었는데요.
지진 위험 도시라고 해도, 샌프란시스코에 3주 전에 여행을 가 봤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살고 싶고, 또 가 보고 싶은 도시였는데
지진을 겪고나서는 생각이 조금 바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