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어디일까?...

 

미국이 과연 천국일까?...꿈에나라 상상의 나라...열정만 있으면 다~ 될것 같은 나라?....

 

천국같은 지옥..바로 미국이다...

 

오늘 아는 한국분 가정에 식사 초대를 받어서 점심을 먹으로 갔다...

 

여기서 30년을 넘게 사신분이고 미군을 제대해서 미국 회사에 취직하여 홀로 자수성가 하신

 

대단하신 분이시다....

 

지금은 나이가 70 이 다 되어 가시고 커다란 집과 뒷뜰에 정원에서 과일과 채소를 가꾸며 

 

아주 편안하게 살아가시는 분이시다...

 

내가 직접 아시는 분도 아니고 그냥 아는 누나의 친적분이신데 내가 어렵게 한국밥을 그리워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게 여기셨는지 설날이고 해서 ..겸사겸사 여럿이 점심 초대를 받았다..

 

상다리 휘어질듯한 한국 음식..

 

우와~~~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감탄사와...입가는 벌써 귀에 걸린지 오래다..

 

정~말 맛있게 점심을 먹고 후식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정말 맘에 와 닿고

 

필요한 이야기들은 많이 해 주셨다...

 

그 중에 한가지가 바로 이것.... 천국같은 지옥...지옥 같은 천국....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말도 다~옛말이고 요즘은 미국도 마찬가지로 먹고 살기

 

힘들다고....

 

미국역시도 고 학력사회가 되다 보니 한국의 어지간한 브레인 아니면 발붙이기 힘들고

 

원리 원칙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며, 법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은 아예 발도 못붙이게 만드는

 

곳이 바로 미국이라는 곳이다" 라고 하셨다...

 

동양인자를 무시하고 깔보는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여기서 살아 남을려면 한국에서 하는것의 10배는

 

힘을써야 살가 갈 수 있다며...

 

서로 어려울때 돕고 협동하며 정으로 살아가는 우리나라와는 틀리게

 

규칙을 제일 우선으로 여기며 미국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서로 의견이 엊갈리더라고 한번 결정된의견을 끝까지 따라가주는게 일반적이고, 앞에서 욕할지언정

 

뒤에서 뒤통수를 치지는 않는다..그만큼 솔직하고 하고 싶은말 다~한다는..

 

어렸을때 부터의 자립심을 키워가며 자랐던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도움을 받는것과 도움을 주는것에

 

대해 상당히 인색하며, 모든 일에는 공짜가 없다는 것에 다들 길들여져 있다...

 

여기 직장생활에서는 회식이라는 문화가 잘 없다..

 

그런 비슷한 것이라고 해봐야 그냥 자기가 먹을 음씩 자기가 들고와서 즐기는 정도?..

 

그래서 미국은 BYOB 라고 하나?....

 

자신이 마실 맥주는 자신이 들고와서 노는것...이것이 일상화 이다...

 

우리처럼 내가 쏠게~~이런건 잘 없는것 같고, 철저한 개인 주의이다..

 

미국인의 100% 가  그런것은 아니다..

 

지내다 보면 정말 ~ 바라는것 없이 도와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국엔 무언가를 바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다...그리고 우리역시도 그들의 무언가를 도와 주려고 하면 조금은 꺼려 한다....

 

자신들이 어떠한 지불을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자신이 홈스테이에 사는데 그 집에 방이 몇개 빈다...그래서 집주인에게 내가 아는 사람이 여기 유학생

 

을 많이 도와주고 많이 알고 있다고 그래서 그 사람한테 당신예기를 했더니 방을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 집을 추천해주고 학생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엄청 좋아라 하면서 결국 마지막에 살며시 물어 봤더란다...

 

IS IT FREE??

 

미국에서 그런 도움은 공짜가 아니라는것에 살다보니 당연히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린 서로 돕자는 순수한 마음에 의견을 제시했던 것인데 말이지...

 

남에게 해끼치는것을 무엇보다 싫어 하고, 그와 같이 간섭 받는것 역시도 싫어 하는 나라이다..

 

영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문화를 알아간다는것...그것도 중요한것 같다...

 

허나...

 

가끔 내 자신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과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내 자신이 야박하고 무서워 지지만 이 사회에서 살아 남을려면 어쩔수 없이  닮아 가야 하는것

 

같았다...

 

그럼.... 지옥같은 천국은 어디냐구?......

 

아마도 한국이 아닌가 싶다....한국에 있는 사람은 절~~때/  "NO"  라고 외치겠지만...

 

미국생활...그것 역시도 만만히 볼것이 아니다....

 

뭐...3-6 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 갈것 같으면 그 자체를 느낄 여유가 없을지도 모르

 

겠지만 적어도 1년 이상 여기서 공부를 하게 되면 돌아갈때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

 

본인 역시도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