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내일부터 눈이 엄청나게 올것이라고 했다....(물론 글을 쓰는 오늘을 기준으로 내일은 아니다..^^*)

시애틀 날씨가 비는 많이 와도 눈은 많이 안오는데 일단  눈이 오면 학교를 거의 휴교령이 발령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도중에 CATHY 가 들어와서 휴교령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보통 일반 학교들은 아침 뉴스를 보게 되면 그 밑에 자막으로 학교 상황에 대해서 알려준는데 우리는 랭귀지 스쿨이지 때문에 자체 방송을 할꺼라고...

어떻게?...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많이 쌓였던지 계속 눈이 내리고 있을 경우에  우리 학교로 전화를 하면 자기가 음성 메세지를 남겨 놓을 것이라고 했다..

거기에 자기가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하면 안오는 것이고, 일반적인 음성메세지가 담겨 있으면 학교를 오는 것이라고....

다음날 아침....

눈이 온다.....그리고 많이도 쌓였다.....

집주인 "제시" 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당연 아침부터 출근 준비를 했지만 우리는 사정이 달랐다....

TV 를 켜더니 나보고 뉴스를 보라고 한다...그리고 그 밑에 자막을....

학교마다 위치와 상황이 틀리기 때문에 시애틀과 타코마 전지역 휴교령이 아니라  어느학교는 휴교이고 어떤 학교는 2-3 시간 딜레이 인 경우가  있었다.

우리는 어제 알져준 대로 학교에 전화를 했더니 우리학교도 휴교령이란다...

이집 15살 둘째 들도 학교가 휴교 되었는데 좋다고 난리도 아니다...

모든조항이 그렇듯이 천재지변의 의한 모든것은 책임이 없는 법...학교도 뭐...환불 같은건 전혀 없고 MAKE UP 수업도 당연 없다..

그냥 하루 쉬는 날인듯.....오늘은 목요일... 내일까지 눈이 오면 완전....4-5일의 기나긴 주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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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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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치질 않는다....= 학교는 문을 닫았다...= 오랜만에 푸근하게 집에서 딩굴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