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입니다...

여행 8일차...저희 여행 중 가장 바쁜 날이 아닐까 싶네요...

이날은 브리즈번을 떠나 버스타고 골코로,

골코에서 시티 투어 후 비행기 타고 멜버른까지...

 

누가 그랬듯 골코를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4일이 필요하다는데

저희는 서핑은 물론 테마파크를 skip~

이유인 즉 빠듯한 여행 일정은 물론 호주의 5월은 겨울이기에 추워서리...

물론 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테마파크 대신 일본 스탑오버시 디즈니 랜드를 가기로 했기에...

사실 테마파크를 다녀온 다수의 일본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디즈니 랜드가 더 좋다며...(초쳐서 죄송;;)

 

 자 그럼 우리가 브리즈번에서 골코로 어찌 왔으냐~면

지하철를 타고 1시간 정도?

골드코스트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30여분?

죄송해요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드뎌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밑에 사진은 골코 버스 터미널...

 

 

 그리고 내부에 위치한 locker~

저희 같이 큰 케리어를 보유하거나 가방이 무거워 잠시 맡겨 두었으면 하는

여행자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세요...

시간은...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10정도에 오랜시간...12시간?

 

 

  가방을 맡긴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오자

서핑 보드를 닮은 골코 벤치 발견~

 

 

그리고 저희처럼 골코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여행자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 바로 information center

이곳에서 지도며 기타 저희가 즐길 수 있을만한 정보를 얻는거죠~

그리고 영어도 써보구~~

참 이곳의 위치는 골코 시내 중심에 있습니다.

고로 모르시면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당...

여기서 케언즈랑 골코가 비슷한 점은...

사람들이 친절하다는거~(관광도시라 그런가...)

물론 모든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info 센터를 지나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를 향해 걸어가던 도중...

마주친 쇼핑센터~

 

 

 밑의 볼링핀 케릭이 어찌나 정감 가던지

가던 길을 멈추고 step in~

 

 

1층은 그냥 쇼핑센터고 2층은 밑의 사진과 같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겜장 및 여타 놀이시설이 위치해 있더군요~~

시간만 된다면 한참 놀다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당... 

 

 

 다시 밖으로 나온 저희는 사람에 둘려쌒인 동상을 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행위 예술가더군요...

사진처럼 눈하나 깜짝안하고 저렇게 서있더군요...

저분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

앞에 놓인 돈통에 돈을 넣어주면 악수를 해줍니다...ㅋㅋㅋ

돈은 사람도 움직이게 한다...모이런...ㅋㅋ

 

 

그리고 봉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또 하나의 작품은...

 

 

이 사진 보시고 많은 남자 분들의 발걸음이 골코로 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을 뿐입니다...ㅋㅋ

 

수많은 장애물(?)과 우여곡절 끝에 봉 드뎌

surfers paradise에 도착~

 

 

 

 

 

 

이곳을 한바퀴 둘러보곤 제가 해운대에 와있나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당...

간간히 보이는 서퍼들과 푸른 바다 빛깔은 해운대의 그것과 많이 달랐지만...

 

서핑을 할것도 아니고 해변은 케언즈에서 수도없이 다녔기에

저희는 골코의 숨은 매력을 찾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해변의 반대편으로 강이 흐르는 곳~ 

 

 

 그리고 수많은 노천 카페~

 

 

 

 

 이렇게 저희는 반나절 동안 골코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곤

멜버른을 향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골드코스트는 매력없는 도시였습니다...

물론 골코를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

'반나절 돌아 다닌 걸로 니가 골코를 알어?' 라고 질타하실 수 있지만

그냥 솔직한 저의 평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서핑을 좋아하고 테마파크를 다녀 왔다면 얘기가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이렇게 저희의 골코 여행은 눈깜짝할 사이 끝나버렸습니다...

아쉬움보단 멜버른을 향한 기대가 컸기에...

다음 편은 멜버른에서 봐용~

 

참 브리즈번과 골코에서의 여비를 언급 안했군요...

5월 7일 밤에 도착하여 5월 10일까지 총 4박 5일간

저희가 사용한 여비(식비, 숙박비, 교통비)는 $280(pp)

누차 하는 말이지만 제가 사용한 여비는

참고 하시라고 적는 것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