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주에 와서 첫번째 맞는 금요일이다. 호주는 주 5일째 근무이기 때문에, 토/일요일은 주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금요일 경우는 학교 졸업생이 많은 날입니다. 그래서 오전 12시 부터 각 졸업생이 그동안 배운 것을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 그동안 배운 영어실력으로 다른 학생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코너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경우는 10월달에 대부분 일본 대학이 개학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유난히 일본인 졸업생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독일 등등 유럽학생들도 이번에 졸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냥 매주 졸업식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오전 수업을 받고, 12시에 강당?에 참석해서 이번 졸업생의 발표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고는 lagoon이라는 공원에서 주로 파티가 있습니다. 이런 파티는 특별히 학교에서 주체하는 것이 아니고, 각 클라스 마다 자발적으로 하는 파티입니다.
물론, 클라스에 따라 안하는 경우도 있고, 하는 경우도 있고,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주 목적을 송별파티라고 보시면 되고, 학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lagoon에 가서 파티를 합니다.
lagoon는 해변가에 있고, 해변가에 수영장이 있고, 주위로 잔디밭이 있습니다. 그 잔디밭에는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물론 가스와 불판?은 마련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요리할 고기를 가져가서 요리해서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경우 저의 클라스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다른 학생의 클라스에 조인해서 참석했습니다.
음식비는 모두 각출했서 부담하는데, 보통 4~5$ 정도 나옵니다. 이번에는 5$ 내었습니다. 각출은 누구 대신 모든 음식을 준비하고, 파티를 마칠 때, 따로 거두어서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학생수가 일본학생이 더 많기 때문에, 보통 한국학생은 꼽사리? 낀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경우도 한국 학생은 5명이었었는데, 일본 학생은 10명 정도 되었습니다.
보통 고기를 구어서 먹고, 음식을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재미있다고 하면, 재미있고, 지겹다고 생각하면 지겹고,,,....
한번 쯤은 해 볼만 합니다.
음식은 각자 알아서 불판에 붙어서 구어서 먹습니다. 이번 경우는 일본학생이 거의 다 준비했기 때문에, 저나 한국사람은 거들어 주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보통 2~3시간 파티를 하고, 보통 2차를 가서, 맥주는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lagoon에서는 술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파티에서는 고기와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술은 따로 2차를 가서 먹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