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적으로 이번주 경우 따로 일기를 적을 시간이 없어서 이번주 경우는 1주일 전체적인 케언즈 느낌과 학교 분위기 적습니다.

 

케언즈 경우는 작년 2004년 9월~11월까지 거의 3달 동안 연수?했던 지역입니다.

 

물론, 그 당시 필리핀 연계연수 실패로 거의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놀기만 하다가 귀국한 지역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이후 제가 퍼스,애들레이드, 멜번 지역에서 연수하면서 항상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아마 비유하자면, 필리핀 연계연수자가 호주에 와서 항상 필리핀을 생각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브리즈번에 가는 길이고, 어차피 밑으로 내려가는 지역이라서 이렇게 케언즈에 잠시 2주동안 체류하면서 공부하도 하고, 옛날의 향수?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제가 처음에 케언즈에서 공부하고 그 이후 퍼스 지역으로 간것에 대해서 궁금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첫번째로는 도시크기입니다.

제가 케언즈에 공부할때만 해도 다른 지역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케언즈 도시 일반 연수지역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항상 좀 더 큰 도시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다시 호주에 연수를 하려 올때에는 퍼스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그 이후 퍼스 뿐만 아니라, 애들레이드, 멜번 등 지역을 다니면서, 케언즈에 대한 향수가 많았습니다.

 

이후로는 물론 퍼스나 멜번은 지도상으로나 거리상으로는 분명히 케언즈 보다 큽니다.

 

하지만, 케언즈 경우는 도시가 작지만, 있을 것 다 있고, 모든 도시 제반시설이나 부대시설을 도보나 자전거로 100%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퍼스나 멜번 경우는 케언즈 보다 부대시설이 많지만, 어차피 한번 이용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10~20분 걸어야 하고, 또한 다시 버스/전철 타고 20~30분 가야하고, 다시 전철에서 내려서 20~30분 걸어야 합니다.

 

굳이 퍼스와 비교하지면, 케언즈 경우, 공원에 가서 학생들과 바베큐 파티를 할 경우, 그냥 도보 20~30분 이거나 자전거 10분 이면 누구나 도착해서 손쉽게 바베큐 파티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퍼스 경우는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10~20분, 다시 버스/전철타고 20~30분, 다시 시티에서 내려서 도보로 10~20분 걸어야 합니다.

 

여기에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왕복으로 따지면 20~30분 더 투자되고요..

 

즉, 엄밀하게 이야기 하면, 케언즈의 Lagoon 보다는 퍼스의 king's 공원이 규모 면에서 더 큽니다.

 

그래서, 규모면에서 보면 당연히 퍼스의 kings 공원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가 있으나,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그 공원을 이용하거나 이용빈도수를 보면 케언즈가 더 좋습니다.

 

일단, 이런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도시가 크다고 좋다는 것을 아닌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한번 더 케언즈에 오고 싶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생활 실패였습니다.

제가 필리핀 연계연수 실패로 인해서 거의 2달 동안 거의 케언즈에 있으면 많은 좋은 동생을 사귀게 되었고, 특히 제가 술을 좋아하는 관계로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호주에 올때에는 다시 케언즈에 오면, 술? 때문에 예전과 동일한 생활을 할 것 같아서 다시 올때에는 퍼스에 간 것입니다.

 

아마 퍼스일기를 보시면 보다 제가 왜 다른 지역으로 간 이유를 자세히 알수가 있을 것입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제가 케언즈에 오니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뭘라까...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분위기가 붕 뜨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현재 1주일 지났지만, 예전의 케언즈 생활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제가 현재 케언즈에 대해서 느끼는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케언즈 분위기..

 

1), 전과 크게 틀린 점은 없습니다. 제가 못보던 건물들이 몇개 더 생겼습니다.

 

2), 필리핀 연계연수자들의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사실, 필리핀 연계연수자들 경우는 호주/캐나다 어느 네이티브 지역에 가더라도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말 그대로 다른 지역 경우는 거의 10명중에 5~6명은 1개월 이내에 다시 한국이나 필리핀으로 귀국합니다.

 

그리고 1~2명은 그나마 호주에 체류하고 있지만, 제가 예전에 실패 했던 것 처럼 그런 생활을 하고요.

 

정말 2~3명 정도 그나마 호주에서 적응해서 공부에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여기 케언즈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 호주 적응도가 좋습니다.

 

물론 제가 케언즈의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만난 선퍼시픽 학생들 경우, 다른 지역/다른 학교에 비해서 호주 적응도가 높습니다.

 

3), 일본학생의 친밀도.

동일합니다. 제가 케언즈, 퍼스, 애들레이드, 멜번을 다 돌아다녔지만, 케언즈 만큼 일본인 친밀도가 높은 지역은 케언즈 뿐입니다.

 

하지만, 저의 퍼스.애들레이드,멜번 일기를 보시면 특별하게 일본인 친구나 일본인과 같이 만났다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이유로는 친밀도가 틀립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도 한반에 일본인 2~4명은 꼭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인이 한국인과 친밀도(학교 수업외 만나는 것)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퍼시픽에서 월~금요일까지 5일  공부하면서 거의 수업시간이 끝나고, 4일 정도 같이 술을 먹을 정도로 입니다.

 

선퍼시픽은 lodge라는 학교 기숙사가 있습니다. 총 5군데로 2군데는 여학생 전용/ 2군데는 남학생 전용이고, 1군데는 남여학생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학교생들이 있다보니, 친밀도는 더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케언즈이 다른 학교 경우도 일본인 친밀도가 높지만 선퍼시픽 경우는 기숙사 형태라서 더 친밀도가 높습니다.

 

어차피 기숙사에는 일본인 학생과 같이 있고, 그리고 다른 기숙사에서 놀려오고도 하고, 기타 등등 친밀도가 더 있습니다.

 

여기 학교 기숙사 경우, 원칙적으로 다른 기숙사에 방문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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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우는 그 해당집에 소음이나 시끄러운 경우 바로 옆집에서 경찰에 신고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경우도 기숙사에는 다른 학생들이나 visitor가 기숙사에 방문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유로는 보통 모이면 술이나 기타 소음이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음성적으로 다 모입니다.^^

 

물론 이글이 선퍼시픽의 메니져에 귀에 들어가면, 다른 학생들이 좀 피해를 볼수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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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 케언즈 지역이나 케언즈이 선퍼시픽 학교 경우는 다른 지역/다른 학교보다 일본인 학생과 교류나 친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4, 정말 편합니다.

정말 편합니다. 물론 호주생활 한국에서나 필리핀에 비해서는 불편하고, 눈치보아야 하고, 기타 등등 한마디로 남자라면 군대 다시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매번 호주에 방문하지만, 항상 약간의 새로운 도시에 적응해야 하는 두려움은 있습니다.

 

물론 이번 케언즈 경우는 2번째 방문이라서 그런 느낌이 많이 줄어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비교를 해도 다른 도시에 비해서 좀 편하다는 느낌이나 좀 여유롭다라는 느낌이 가낭한 것은 사실입니다.

 

5, 마지막으로..

 

저 개인적으로 호주에 올때 워킹홀리데이나 필리핀 연계연수자들 경우는 케언즈 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만약 필리핀에서 공부하고 3개월 정도 호주에서 공부할 예정인 필리핀 연계연수자들 경우는 케언즈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학생비자로 7개월 이상~1년 경우는 다른 도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막바로 워킹홀리데이 시작하는 사람들 경우도 초기 케언즈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로는 케언즈 지역이나 선퍼시픽 경우 스피킹 위주 학교라고, 3개월 이내에 최대한의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또한 케언즈 지역 특성상 대부분 여기 있는 학생들 경우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작년 11월에 선퍼시픽에서 같이 공부한 학생들을 퍼스, 애들레이드, 멜번에서 우연히 길에서 몇명을 만난 것을 읽어 보았을 것입니다.

 

이 만큼 케언즈 경우 초기 호주에서 정착하고 대부분 각기 다른 지역으로 농장이나 시티를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여기에서 정착하고 친했졌던 선배들이 먼저 다른 지역에 가 있으면, 보다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가 있고, 또한 만약 그 지역으로 갈 경우, 보다 손 쉽게 정착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