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경우는 총 18명입니다.

원래 엠버시 경우는 15명 전후인데, 이번 주 경우는 갑자기 신입생이 많아져서, 불가피하게 18명인 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반 경우는 서양인 2명, 한국인 5명, 중국인 3명, 일본인 2명, 동남아 5명(태국,인도네시아 등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반 서양인은 좀 적은 편입니다. 우리반 경우는 인터1인데, 인터 2부터 어드밴스 레벨 경우 보통 서양인이 최소한 8~9명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서양인 비율은  50~60% 정도는 됩니다.

우리반 수업분위기는 단 서양인이 2명이지만, 전제적으로 서양인이 수업을 주도합니다.

대략 수업 내용중 60~70% 정도가 선생님의 질문과 학생의 답변으로 이루어 집니다.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면, 학생이 대답하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답변을 이 서양인들이 먼저 대답을 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종종 다른 학생들을 위해서 이름을 지적해서 답변이나 말을 유도하는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 분위기는 제가 볼때, 좀 복합적인이 강한 편에 속합니다.

좀 아기자기 한 맛도 나고, 좀 고등학교 처럼 아카데미 한 면도 있도 있습니다.

기존학생들과는 스피킹 학교만큼 쉽게 친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기존학생들과 친해지지 위해서는 최소한 2~3주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각 개인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저 경우는 1주일 동안 수업시간 및 수업시간외에 한국인과 한마디 대화도 해보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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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동일한 입장에서 브리즈번의 루소 경우는 1주일 동안 아주 쉽게 한국인 학생들과 친해졌고, 많은 교류가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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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우는 정말 저 다시 한번 욕으로 점철된 하루 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호주에 와서 가장 욕을 많이 한 날은 멜번의 전철사건입니다.

이 이후로, 오늘 두번째로 저의 입에서 욕이란 욕은 다 나왔습니다.

어제 아파트 옮겼습니다.

원래 아파트 경우 마스트키(현관 및 엘리베이트 작동하는 열쇠)가 각집에 4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쉐어집 주인이 아파트를 옮기면서, 제대로 준비상태가 되지 않는 상태로 이사를 강제로 하는 바람에 우리집은 아파트측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2개의 마스트 키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마스트 키는 2Bed룸 이상은 2개가 기본적으로 나오고, 주인이 신청하면 2개까지 여분으로 더 받을 수가 있어서 총 4개까지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2개에서 주인이 1개를 가지고 가고, 우리들 경우는 1개로 총 8명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보통 집에 일찍 들어오거나, 좀 집에 없는 시간대에 집에 들어오는 사람이 3~4개의 마스트키를 중에서 1개를 소지하고 나갑니다.

아니면, 마지막으로 집을 나가는 사람이 1층 현관에 있는 메일 박스 통에 넣어 놓고, 나가면, 마스트 키가 없는 사람은 멜일 박스 통을 열어서 마스트를 찾아서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오는 케이스입니다.

이 이유는 마스트 키는 복사가 안되지만, 집키와 메일박스키는 복사가 되기 때문에, 한사람씩 소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집 주인이 급히 이사(그러니까 해당날짜에 딱 맞추어서 이사를 하니, 때 마침 현관키와 메일박스 키 복사는 물론이고, 마스트 키도 여분으로 받지 않는 상태입니다.

다만, 1개가지고 불편해도 잘 살고, 이번 주말에 복사해서 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그래도 뭐 참아야겠죠..

하지만, 오늘 제가 학교에 돌아오는데, 때마침 우리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현관에서 아무리 초인종(인터콤)을 눌려도 방에서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없더군요..

현관에서 인터컴을 눌려서 방에서 문을 열어주면,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트 경우도 해당 층으로 올라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30분 동안 밖에서 수십번 인터컴을 눌려도 아무런 소식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파트 경우는 인터컴 소리가 작기 때문에 방에 사람이 있으면 그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방에 있을 수도 있어서, 계단을 통해서 1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아시겠지만, 오늘 날씨가 거의 40도 까지 올라간 상태라서, 13층까지 올라가는데, 거의 초 죽음이 다 된 상태입니다.

물론 올라갈때에는 13층까지 운동삼아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무지 열받았지만, 좋은 마음으로 올라갔습니다.

13층에 올라가서, 저의 방을 아무리 두드려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현관에서 다른 쉐어생들이 오기를 거의 2시간 동안 기다렸습니다.

정말 이 2시간 동안 제가 알고 있는 욕을 다 했을 것입니다.

사실, 누구를 지칭할 수도 없고,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고,,,정말 정말 짜증나는 하루 였습니다.

물론, 다른 쉐어생에게 전화를 해서 마스키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확인을 하거나,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문을 열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주인은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다른 아파트에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저의 전화기 로드가 없었고, 지갑도 아침에 방에 놓아두고 오는 바람에 정말 멍하게~~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글로써 설명하기 어렵지만, 정말 정말 무지 무지 열받은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