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에 지각했어요. 지각은 한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지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같이 사는 쉐어 친구랑 화장실을 사용하는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늦게 되었어요.
쉐어 하우스에 살때는 서로 화장실을 사용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학원에 늦게 도착하니 한 삼십분 정도는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이전에 배우고 있던걸 계속해서 이야기 하니까 모르는 내용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지각은 절대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결혼에 대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티처가 숙어 같은 것도 알려주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그 나라의 결혼 문화에 대해서 토론했어요.
저는 타일랜드 친구와 파트너가 되서 타일랜드의 결혼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떤 집은 집에서도 결혼을 한다더라구요.
타일랜드 친구에게 타일랜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 들으니 티처가 타일랜드 결혼문화에 대해 발표하라고 했어요.
대신 배운 숙어를 사용해서 이야기 해야했어요. 한국에서는 영어를 배울때 그냥 배우고 외우고 넘어가지만 이곳에서는
배운 단어라던지 숙어를 바로바로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수업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 같아요.
물론 이미 알고 있는 걸 배울 경우에는 지루할 수 있어요. 수업시간 내내 그 이야기만 하니까 가끔은 약간 지루하더라구요.
점심을 먹고는 액티비티 시간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노래를 다같이 배웠어요.
노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듣기 연습을 하기 노래가사가 무슨 의미인지에 대한 토론을 해요.
많이 들어본 노래로 했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처음 듣는 노래였어요. 하지만 티처가 기타를 쳐주면서 같이하니까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