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상추니
• 작성일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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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에 이탈리아 친구들이 2명 왔어요. 새로운 친구들이 왔지만 제가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사할 시간도 없이 그냥 수업에 들어갔어요. 십분만이라도 인사할 시간을 주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오늘의 수업 주제는 비교급, 최상급과 for, since, ago에 대해서 배웠어요.

이미 한국에서 여러차례 배웠던 부분이라서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이래서 예습 복습이 중요하구나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내가 미리 알고있으니까 수업이 술술 잘 들어

오더라고요. 원래 듣기가 많이 안됬는데 이미 아는 내용이다 보니까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알겠더라고요.

호주에서는 수업에서 주제는 하나 잡으면 그날 하루는 그 주제로 계속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요

그래서 완벽하게 그날의 주제를 익혀서 가는 식이예요. 저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이다 보니까

오늘의 수업은 약간 지루했어요. 하지만 앉아서 하는 수업이 아니라 일어나서 움직이는 활동이 많아서

많이 지루하진 않았어요. 저는 오늘 배운 내용이 쉬웠지만 몇몇 친구들은 어려워 하더라고요.

평소에 저보다 스피킹을 잘하는 친구들도 약간은 헤깔려하는걸 보니 신기했어요.

저보다 스피킹을 잘해서 이런건 이미 다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머 쪽으로 조금 약하더라고요.

역시 그래머는 한국인이 가장 잘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본 한국인들은 시험점수가 그래머만 다 높았어요.

스피킹이랑 리스닝 실력이 더 높아야 할텐데 걱정이예요. 점심을 먹고는 보통 액티비티 수업을 해요

그래서 오늘은 다섯 여섯명이서 조를 이뤄서 상황극을 했습니다. 저희 조는 가족 상황극을 했는데요,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왔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의 엄마가 아빠의 첫사랑이었고 남자친구가 아빠의 아들이었다는 설정이었어요.

정신없이 상황극을 하고 웃다보니 시간이 끝났어요. ㅎㅎㅎ오늘도 재미있는 수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