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레이첼
• 작성일 :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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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마다 도서관과 카지노 사이에있는 시장에서 장을 본답니다.

이유인즉슨 저렴하게 채소와 과일을 살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신선하기 까지 하구요.

6시에 보통 문을 닫느데 저는 한 5시 40분정도즈음에 가요 그때가면 세일폭이 훨씬거지거든요.

과일들을 킬로당 1달러에 살수 있다는 기쁨은 어마어마하게 다가 올거에요..

한분보다 더 쌀수도 있겠구나라고 느끼기 때문이죠...여기서 쌓아놓고 먹는게 아니라

걍 하나하나 사가서 반찬해먹을떄 넣어 먹으니깐요..좋은 것 같아요~

첨에 한국에서 걱정했고 홈스테이 살면서 걱정했던게 과일이나 채소를 못먹는거 거였거든요.

울월스나 콜스에가도 이부분은 너무 비싸서..감히 엄두를 못냈거든요.

그치만 그 시장을 알고나서는 뭐든지 가능이 해졌어요~

과일도 시기가 있는 듯이 그때그때 되니깐 다른 과일들과 채소들이 나오더라구요~.

가격고 그에 맞춰서 변동이 생기구요. 처음엔 청포도와 천도복숭아를 엄청 많이 먹었어요..

오래가기도 오래가고 맛도 좋고해서요.

근데 어느순간 복숭아가 자취를 감추고 귤이 나오더라구요..

처음에 귤살 때 한국것과 비슷한줄 알고 그냥 맛만 보자고 몇 개를 사왔는데...

먹었더니 생긴건 귤인데 맛은 오렌지와 흡사하더라구요.

단맛이 강하고 향은 거의 오렌지이고 안에 간혹 씨도 있구요.

오렌지는 까기 귀찮아서 못먹겟던데 이건 껍질이 귤과 비슷해서 잘까져서 그냥 슝슝까지더라구요.

한국에선 귤이 셔서 단거 골라먹기 일쑤였는데 여긴 암꺼나 집어도 대부분 달고 맛있더라구요.

해가 질때쯤되면 대부분 원달러에 근접하게 가격이 떨어져서 5-7불어치만 사도 충분히 산답니다

무거워서 더 사지도 못해요....파인애플도 하나당 1불에 팔길레 큼지막한것도 하나 사고...

여튼 수요일마다 여기서 채소랑 과일사는맛 아주그냥...푸욱 빠졌답니다..재밌어요...

팬시샾에 갓다가 너무 긔엽고 재밌어 보여서 찍었어요~

ㅊ

백호 너무 긔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