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하다보면 정말 짜증나는게 이넘의 언어는 똑같은 의미의 단어가 너무 많다는거죠..

그리고 이게 의미가 정확히 똑같으면 되는데 짜증나게도 조금씩 다르죠..

의미가 정확히 똑같아도 문법의 차이나 상황에 따라 또 달라지고...

하나의 단어도 뜻이 너무 많고 어디에 붙냐 어떻게 붙냐 뭐랑 붙냐에 따라 또 의미가 달라지고..

이렇게 조금씩 달라지는거...공부하다보면 재미도 있지만..

가끔 정말 쓸데없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문법적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상생활에선 전혀 차이가 없게 쓰이는 것들....

특히 이번주에 배운 modal verb중 ~해야만 한다라는 의미의 must와 have to의 차이점이 그런거였습니다.

혼자  공부할때 두개의 차이점이...

have to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must는 설명서나 공고, 지시문에 많이 쓰인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어제 수업시간에 또 다른 차이점을 배웠습니다.

have to는 외부 요인에 의해 안하면 문제가 생길때 쓰이고...

must는 말하는 사람이 요인...그러니까 자기의 필요에 의해 해야만 할때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i must stop smoking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한다는거고 i have to stop smoking은 외부요인 예를 들어 애인이나 가족 또는 회사나 기타 요인에 의해 금연을 해야된다는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내가 보기엔 두 문장이 너무나도 똑같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집에 오자마자 호주 아빠한테 물어봤습니다. 둘의 차이가 뭐냐고..

한참을 고민하더니....자기는 차이점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이렇게 배웠다고 하니까 별로 공감을 안하네요...

갑자기 현지인도 공감을 못하는 문법을 왜 꼭 배워야되나...라는 고민이 들더군요.,.

또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가 진짜 실생활에서 실용적일까...라고...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도움이....되겠죠???

그냥 요즘 슬럼프중이고 또 셤 공부에 지쳐서 넋두리 한번 했습니다...

영어....너무 어렵다구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