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요일 교회간날

오늘은 교회갔다왔어요 ^^*

저희 주인장님께 전도받고 교회나가기로했답니다,

사실 한국에서 교회다닌적은있지만, 절실히 믿는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많은사람들의 권유와 추천으로 큰맘먹고 교회에 나가기로결심했답니다,

교회는 저희 쉐어하우스랑 먼편은 아니지만 교회에서 픽업나오기때문에 교회가 멀어도 걱정은안해도되더라구요,

교회에가니 한국교회랑 사뭇 다른분위기였어요

90%가 청년들이예요, 다들 같은 케언즈에 공부하러온학생들이어서

많은정보도 알수있더라구요,

다들 청년들이라 분위기 달랐던거같아요, 다들 비슷한또래라서 편하기도하구요,

정말 고민고민하다 간 교회였지만, 지금은 정말 잘갔다왔다고 생각이 드네요,

교회에있는동안 호주분한분이 조그만한 농장을 하고있다고 한인교회에서 일할청년들을 찾는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쉐어주인장님이 농장견학간다고해서 저도 따라간다고했어요

심심하기도하고 드라이브도할겸..^^*

사실 가서 좀 고생은했지만 , 재미있었어요

농장구경하기전에 에버리진친구집에 같이갔어요,

에버리진하면 솔직히 겁부터났는데, 정말 우리랑 똑같더라구요

집안엔 온통 가족들 사진들이있었어요

70세정도되보이는 할어버지였는데, 그분이 에버리진이라는걸 떠나서

그곳이 정말 할아버지집에와있는 기분이었어요

직접 만드신 빵이랑 잼도 종류별루 잼종류 5가지나 꺼내주시더라구요

참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기분 그대로 가지고 저희는 국립공원에 갔어요

계획된 여행은아니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정말 경치가 좋더라구요, 그분은 매일보는거이면서도 뷰티풀~ 뷰티풀~ 뷰티풀~ 하더라구요,,ㅋㅋ

제주도에서만 제주도간기념으로 타봤던  말도 봤어요 ㅋㅋ

그리고 한국으로 따지면 산계곡같은대서 수영도했어요

다행히 가기전에 집에들려서 수영복을 챙겨서 수영도했어요

사실 수영은아니고 물에 몸만담갔다고해야하나?;;;;ㅋㅋ

물은 정말 깨끗했어요, 거기에 꼬마아이 한 3살정도된 여자아이가있었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진짜 외국꼬마아이들은 인형같아요~

가까이 다가가고싶었지만 엄마아빠랑 동양인이라 싫어할까봐 가까이 가지못했는데

꼬마아이가 제 파란귀걸이를 보더니 블루~블루~하면서 제쪽으로왔어요

그래서 꼬마아이랑 사진도 찍을수있었어요^^

수영을해서그런지 몸이 오늘은 많이피곤하네요,,ㅜㅜ

집에 도착하니 7시 되었어요 몸이 피곤하고 저녁도 해먹기 귀찮았는댕

저희 쉐어주인께서 떡볶이만들어주셨어요,,

정말 쉐어하우스 잘구한거같아요 벌써 두번째 떡볶이까지 먹었으니.. 완전행복해요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이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