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SPC생활한지 5주째에 접어들었네요~

영어가 느는것 같지는 않은데 왜이렇게 시간은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ㅜ

그래서인지 요즘따라 괜히 조급한 마음이 드네요..

'한국에서 공부좀 더 하고 올껄!' 호주에서 생활하다보면 누구나 드는 생각이죠.

요즘들어 더욱 후회하고있지만 후회하면 뭐하겠어요ㅜㅜ

게다가 이번주에 저희반 담담선생님이 일주일 홀리데이를 가지는 바람에 다른사람이 가르치는데,

학교가기 싫어서 죽을것 같아요ㅜ 이번 주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저는 이번 주부터 One to one(ESP)를 듣고있답니다!

한 주에 1시간씩 세번하는 프로그램이구요, 저는 이번주에 월,화,수요일 이렇게 신청했었어요.

그런데, 오늘까지 하고 원투원수업에 대해서 일기쓰려고했는데

오늘 제 담당 튜터가 아프다고해서 오늘은 수업을 못들었어요ㅜ

전 원투원수업 듣자마자 아~~~주 맘에 들었어요! (첫 튜터가 좋았거든요^^)

원투원수업은 아시다시피 호주인과 1:1로 대화하는 형식의 수업이구요,

교과서가 아닌 정말 호주에서 쓰는 말들도 배울 수 있고 아니면 평소에 생활하면서

영어나 호주에 대해서 궁금한거 물어봐도 되고 자유로워요~~~

여기 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는거겠지만 호주인이랑 얘기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저를 예로 들어보자면 뭐사러가거나 사먹을 때, 일주일에 한번씩 쉐어집주인이 집세받으러올때(슬픈 날..)

아니면 주말에 펍에 가서 말거는정도입니다. (근데 펍에서 듣는 말은 진짜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은행같은 경우는 처음에 계좌만들 때 빼고는 직원이랑 얘기 잘 안하죠~

그래서 이번주에 2시간 튜터들과 얘기한게 여기도착해서부터 호주인들이랑 말한것보다 많을꺼예요.

첫 날에 만난 호주인은 직업이 actor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굉장히 재밌었어요~

호주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니고 영국에서 이민온 사람이였는데 음성학?같은걸 공부했다고하던데

호주사람들은 말할 때 입술을 잘 안움직이고 얘기하기 때문에 알아듣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정규수업이 아니기때문에 술얘기같은것도 하고 재밌었어요^^

어제 대화한 호주인은 그저 그랬습니다~ 원래 표정이그런건지 무표정..

그래도 호주인이랑 대화할 때 조금 자신감이 생긴것같아요^^

그리고 선생님 골라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같은데 풀타임듣는 학생들만 신청가능하다는게 아쉽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