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더러 입니다......

 

여기에 온지 딱! 한달되는 날이 오늘이네요 ㅋㅋㅋ

 

즐거운 날도 있었고~ 지루한날도 있었고~ ㅎㅎ

 

시간이 안갈줄 알았으면서도 한거 없이 한달이 훌쩍하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ㅡㅡ;;

 

시간 진짜루 잘가네요.... 이러다보면 또 훌쩍 6개월이 다지나 가겠네요 ㅋㅋ

 

 

 

아침에 일어나니깐 12시가 다되어 간다.... ㅡㅡ;;

 

괜찮아..... 오늘은 일요일 이니깐 ㅋㅋㅋ

 

어제 저녁에 방에 전선이 맛가는 바람에 지금 TV, 냉장고, 제일 중요한 에어컨 다 쓸수없다 ㅡㅡ;;

 

그래도 거기서 오는 답답함보다는... 영어 공부를 하러온 나의 영어에 대한 답답함.... ㅡㅡ;

 

어떻게 보면 시기를 잘못 탄거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오자마자 보홀에 놀러가기... 그다음에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끝나자마자 Happy new year.....

 

정신없이 그거 챙기다보니깐 1달이 다간거 같은기분이랄까 ㅡㅡ;;

 

영어를 말그대로 이나라에서 시작할려고 하니깐 오는 핸디캡.... ㅡㅡ;;

 

처음 오기전에 왜 사람들이 공부좀 하고 오라고 하는지.... 알것 같았다 ㅋㅋㅋ

 

뭔가 깨달았으면 즐거워야 하는데.... 이건 별로 안 즐겁네....

 

하기야.... 몇일만에 갑자기 영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학원정하고 슝~ 날아온 나로써는 후회는 안된다만...

 

그나저나~ 이번주 수요일인가... 좌절 한판 했다...

 

왜냐면 수업을 하는데 책 해석하면서 단어를 몰라서 계속 찾게 되는것이였다....

 

이거 참 ㅡㅡ;; 단어찾다가 수업 종치겠네... ㅡㅡ;;

 

8시 수업이였는데... 수업 끝나면서 뭔가 모르게 기분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나를 감싸고 있었다 ㅡㅡ;;

 

그러다 보니깐 또 사람 나약하게시리 좌절 한다..... 그러다가 그날 하루가 마감될쯤에....ㅋㅋㅋㅋ

 

갑자기 내 머리를 스치는 한가지 긍정적인 생각.....

 

처음에 왔을때보다는 튜터들이랑 대화하는게 쫌 나아졌다는 느낌이 갑자기 들면서 즐거워 졌다 ㅡㅡ;;

 

나도 모르게 떠듬떠듬 튜터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게.... 조금은 늘었구나하는.... ㅋㅋㅋ

 

일단 이것으로 만족하고 내나름 다시 살기위한 방법을 물색을 했다....

 

일단 1:1 수업은 튜터에게 끌려 다니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수업시간에 책을 보고 수업하는게 좋긴 좋은거 같지만.... 나같은 초짜는 그리고 말을 하기위해서 세부로 온 나는....

 

책이 필요한게 아니라~ 내가 영어로 말하는것을 Try~ Try~시켜줄수 있는 튜터가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진짜 여기로 날아오기전에 문법 공부를 쫌하고 단어량을 충분히 해서 오는것이 중요한거 같았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토익 점수를 위해서 여기 세부로 날아온사람드로 분명히 있었다...

 

그런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올때 자기가 공부하는 책을 들고와서 튜터에게 자문을 구한다거나...

 

그책을 수업에 사용해줄수 있느냐고 물어봐서 가능하면 그책으로도 수업이 가능 했다....

 

그래서 나같은경우는.... 그다음날인 목요일에 바로 튜터에게 요청을 했다...

 

설명하기 무지 어려웠다 ㅡㅡ; 튜터에게 한글을 가르치던지 해야지 원..... ㅋㅋㅋ

 

"내가 필요한건 너랑 대화하는것이 일단은 우선이다.... 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에 나로써는 어휘도 부족하고 문법도 부족하다...

 

  단어와 문법은 내가 따로 공부를 할테니까는 너는 나와 말을 하기위한 수업을 해줘야 겠다"고 했더니만....

 

  나의 튜터는 그렇게 하겠다고 흔쾌히 승락을 해줬다 ^^ 어찌나 고맙던지.... ^^

 

  그래서 그날 우리는 바로 한주짜리 스케줄을 따로 만들고 수업을 마쳤다 ^^

 

  하지만 학원에서 오래되었고 자기 나름 인기있다고 생각되는 튜터들의 수업방식은 자기 주도 적이라서....

 

 자기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는 튜터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배치중에 한명은 자기에게 맞춰서 수업해주는

 

 아직 인기있지 않은 튜터가 더 낮다고 하는 친구도 있다..... 

 

내일이면 또다른 시작이다.... 한달정도 살고 있으니깐 이나라가 이제 어색하지도 않다....

 

그냥 한국은 아니지만 내 나라같은기분....ㅋㅋㅋ 사람들도 그냥 내나라사람...

 

그래서 그들을 보는 나의 시선은 그냥 같은나라 사는 사람들을 보는눈인데....

 

이나라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시선은.... 신기하다는 듯..... 언젠가 내가 그들을 쳐다보던 그 시선....

 

이제 내가 그시선을 느낀다는 ㅋㅋㅋ 재밌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는.... ^^;

 

이번주 부터 달려보자 했는데... 아~~ 다음주 부터다.... ㅡㅡ;;

 

또 다음주는 또 그다음주를 기다리며 후회 할지는 모르겠다만..... 영어 스킬이 쪼금이나마 늘기는 늘것이다~

 

그거 하나는 장담 할수 있을거 같다 ^^

 

그래서인지 이제 좌절 안하고 좀더 즐겁게 수업하는 방법을 나름 찾은거 같다....

 

다행이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대충 한달이 마감이 되었다..........

 

이제 또다른 오늘을 위해서 고만쓰고 공부 쪼매하다가 잠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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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도저히 방에서 생활하기 불가능해서 뛰쳐나와서 다른방에서 살고 있다.....

 

주인장들은 독서실에가서 공부하고 있고.... 나는 여기서 공부하고 있다.... 이거 어떻게 된건지 ㅋㅋㅋ

 

내일 에어컨 고쳐주면 풀로 돌려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