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필리핀페소가 필요하다.

그럼 한국돈에서 필리핀페소로 바꾸어야 하는데

1. 가장 멍청한짓이 바로 공항의 은행에서 원에서 페소로 환전하는것이다.

공항은 환율을 가장 더럽게 쳐주기 때문에 집이 부자가 아니라면 절대 환전하지 말아야 한다.

2. 그리고 다음으로 멍청한짓이 일반 은행에서 원에서 페소로 환전하는것이다.

보통 은행에는 필리핀 페소를 잘 가지고 있지 않다.

더군다나 있을만한곳은 외환은행인데

외환은행은 결코 환율이 타은행들에 비해서 떨어진다.

그리고 외환은행 체크카드정도 있다면 20%정도 우대해주는데

그정도가지고는 학원생활 대비함에 있어서 큰돈을 환전할때 엄청난 손해를 본다고 봐야한다.  

즉 자신이 거래하는 주 은행이 외환은행이라 하더라도 40%우대를 넘기기 힘들다.

3. 미국달러로 환전한다.

이게 그나마 잘 판단한것이다.

필리핀에서는 미국고액달러를 우대해준다.

(10달러짜리는 100달러에 비해 환전할때 값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가장 좋은 판단이라 보기 힘들다.

이유는 수수료가 2번 들기 때문이다.

4. 시티은행 직불카드를 가져간다.

그나마 이게 가장 낫다.

필리핀은 시티은행 거래되는 세계30여개국에 포함되어 수수료가 단 1달러에 불과하다

게다가 송금보낼때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하다.

(송금보낼때, 현금살때 환율이 이해가 안된다면 그저 ㅜㅜ)

그리고 내가 있는 세부에는 학원근처에만 시티은행이 두곳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5. 한국에서 불법 매매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최선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때까지 내가 가입한 필리핀관련 카페에서는 페소매매하는걸 못 봤지만

필리핀에서 돌아온 사람과 오늘의 환율로 직접 맞교환 하면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양쪽 모두 굉장히 이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호주, 뉴질랜드달러, 영국파운드는 이렇게 많이 거래가 된다)

자 다시 한번 알기 쉽게 말해주겠다.

당신은 유학원에서 1페소=30원 이렇게 생각하라고 들었을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필리핀페소 가치가 떨어지면서

현찰살때는 1페소=27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물론 송금보낼때는 25.5원정도니 1페소에 무려 1.5원.

즉 10000페소이면 여기서부터 무려 15000원차이가 나는것이다.

내가 필리핀에서 돈을 뽑았던 2010년 3월 24일 환율로 적용해

10000페소를 환전한다고 가정해보자.

1. 공항 외환은행 지점에서 환전했을때

27.86X10000= 278600원이다.

2. 외환은행 지점에서 환전했을때

27.46X10000= 274600원이다.

3. 미국달러로 환전했을때

230달러에 10100페소로 계산해서

230X1150=264500원이다.

4. 시티은행으로 뽑았을때

25.5X10000 +1150= 256150원이다.

5. 직접교환을 할 경우

25X10000= 250000원이다.

자. 은행에서 원에서 페소로 환전했을때보다

시티은행에서 돈을 뽑은게 18000원이상 저렴하다.

평균적으로 필리핀에서 12주정도 공부한다고 보았을때

SSP, I 카드, 비자연장비, 용돈에 최소 4만페소가 필요하다고 보았을때

거기서만 벌써 74000원정도가 차이 나는것이다.

여기서 추가팁

우리은행, 국민은행 이런 한국은행의 직불카드 가져오는분들 있는데.

이것도 돈 버리는짓이다.

국민은행: 인출금액의 1%+2달러

우리은행: 인출금액의 1.1%+3달러

이 비싼 수수료를 어떻게 감당하실려고;;;

뭐 그래도 한국에서 환전해서 가져오는것보다는 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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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건 저의 오랜 해외배낭여행 경험으로 터득한 환전 노하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