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발방
• 작성일 : 2017-01-21
• 조회수 : 1534
• 추천수 : 0

나는 사실 메인클래스보다 일렉티브 클래스를 더 선호한다.

시험에 관한 강박이 없어서 인지 선생님도 친구들도 훨씬 자유로운 수업을한다.

메인같은 경우에는 시험이 정해져있으니 어느정도 규정에 맞춰 진도를 나가고

그틀을 많이 벗어나지 못하는데 일렉티브는 자유롭게 많은 표현을 배우는 데일리회화를 선택했더니

정말 일상생활에 쓰이는 표현들을 많이 배운다.

여태 기억나는 가장 흥미로웠던 표현은 "same old, same old" 특별한 것 없다는 말이라는데

우리가 그냥 들었을 때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뜻인데 배우고 나니 저 말이 자주 들린다.

카페에서 옆사람이 저 말을 하는 걸 들었을 땐 깜짝 놀랐다.

그리고 특별히 옷에 대해 배운 것도 있다. 그때가 박싱데이가 막 지난 시점이었는데 어떤 옷을 샀느냐에 대해

얘기하다가 이런 주제로 대화하자 이렇게 되서 배운 것이다.

무늬, 옷감, 모양에 대해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었다. 아마 관심있는 분야가 주제가 되니 더 그랬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