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kimsoj
• 작성일 : 2016-11-21
• 조회수 : 1374
• 추천수 : 0

드디어 베이직 테솔의 마지막주인 4주차가 되었는데요!

이번주의 과제는 GRAMMAR MICRO였습니다.

여태까지 했던 미니와 마이크로 수업을 모두 합쳐서 가장 어려운 과제가 아니었을까 하네요..ㅋㅋ

KGIBC의 베이직 테솔은 총 4주간의 과정으로

4번의 미니 클래스(5~10분짜리)와 2번의 마이크로 클래스(40~50분짜리), 2번의 시험이 있습니다.

4주안에 이걸 다 해낼려니까 매우 힘들었습니다..ㅋㅋㅋ

그중에서 저는 가장 마지막에 있었던 그래머 마이크로에 대해서 쓸건데요,

수업을 구성하는 건 총 60분짜리 수업을 생각하고 해서, 실제로 수업하는 건 그중에서 일부를 골라 40분정도를 해야 했습니다.

뭐, 아무래도 저는 한국에서 학원에서 일할때야 대부분이 다 문법수업이니

문법에 대해서 엄청 공포가 있거나 이런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코 쉽지는 않았는데, 한국식 수업이 아니라 현대의 모던 티칭 방법을 바탕으로 해야하기 떄문입니다ㅠㅠ

문법 수업은 크게 Presentation - Practice - Production의 세 가지 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Presentation은 그날 포커스가 될 문법을 학생들에게서 elicit 해내는 것입니다.

절대 교사만 계속 말하는게 아니에요.  그게 한국식 수업과 가장 다른 점입니다.

보통 한국식 수업은 선생님이 그날의 개념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끝업이 문제풀고 하는 식인데,

테솔에서 목표로 하는 수업은 거의 정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법 개념을 가장 먼저 말해주는 게 아니라

먼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통해 시작하고, 이때는 그 문법이 실제로 쓰이는 현실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음 연습도 같이 해야하는데, 이것도 써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원어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쓰는 현실적인 발음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going to -> gonna / should have -> should've 이런 식으로요.

그러고 난 후에야 비로소 선생님이 칠판에 적기 시작하고, 그날의 문법개념의 이름을 갈쳐주고 기본 형태를 적습니다.

Produce 단계는 배운 문법을 바탕으로 간단한 활동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활동들의 답은 한정되어 있고,

정해진 답이 있어서 그날의 개념을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정확성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Produce 단계는 배운 문법을 바탕으로  개인적이고 다양한 대답이 나오는 활동들을 해보는 단계입니다.

학생들이 말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단계이고, 이때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이 중요합니다.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말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배운 문법에 초점을 맞춰서 주저없이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수업을 하기 전에 수업 계획안과 활동지, 정답지를 다 먼저 제출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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